22일 중국 정부는 당국의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 미성년자 규제안 초안을 공개한 가운데, 국가신문출판서(NPPA)를 통해 외국산 게임 40종에 외자 판호를 신규로 발급했다.

새롭게 발급된 외자 판호 게임 40종에는 위메이드의 대표 시리즈인 '미르'의 최신작, '미르M :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르M의 중국 서비스 명칭은 '모광쌍용(暮光双龙)'이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계속 준비해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판호 발급을 신청한 작품으로는 '미르4'와 미르M이 있다. 두 작품 중 미르M이 먼저 외자 판호를 발급받게 된 것이다.

미르M은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비롯해 구글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이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받았다. 또 자유로운 육성 방식을 제공하는 만다라 시스템과 미르 IP 본연의 전쟁 DNA까지 담아내 위메이드만의 차별화된 MMORPG로 평가받는다.

위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서비스의 퍼블리셔는 현재 미정인 상태이며 선정되면 소식을 공유하겠다"라고 전하면서 "미르M의 중국 서비스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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