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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앤리버티(TL)] 어떤 능력치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스탯 가이드

작성일 : 2023.12.09

 

엔씨소프트의 신작 PC MMORPG '쓰론앤리버티(이하 TL)'이 7일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CBT에서 무기의 자유도에 비해 주요 능력치로 오르는 피해가 고정돼 있어 무기 조합이 결국 뻔하다는 피드백이 있었고, 안종옥 디렉터는 주요 능력치가 모든 피해를 올려주고 부가 효과가 달라지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정식 오픈한 TL에서는 일반적인 힘, 민첩, 지능 등과 같은 능력치가 아닌 투지, 기량, 지혜, 통찰을 주요 능력치로 포함하고 있으며 어떤 능력치를 찍어도 모든 무기의 피해가 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부가적인 효과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제는 부가적인 효과를 보고 능력치를 잘 선택해야 한다.


20 포인트를 투자하면 이후에는 2 포인트를 소모한다. = 게임조선 촬영

능력치는 처음에는 스탯 1포인트를 소모하지만, 해당 포인트에 20포인트 투자를 하고 나면 2포인트씩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해당 능력치가 다른 능력치의 2배분의 효율이 나오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한, 능력치 초기화의 경우 잡화상점에서 '초심의 모래시계'를 약 3만 골드 가량에 구매해서 언제든지 초기화할 수 있으니 맘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잡화상점에서 휠을 내리면 초심의 모래시계를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투지

투지는 최소 피해와 최대 피해, 최대 생명력, 생명력 재생, 근접 방어력, 물리 방어력을 올려준다.

기본적으로 사냥 유지력을 올려주는 능력치로 피해량 증가 외에는 다른 스탯과 다르게 공격적인 추가 효과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PvE만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조금 떨어질 수 있는 옵션이다.

장점이 있다면 최소 피해량이 오른다는 점이다. 후술할 기량이나 지혜는 추가 옵션이 굉장히 공격적인데 반해 최소 피해가 안 오르고 최대 피해만 오르는 단점이 있어 딜량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또한, TL에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타이달의 탑'이 1인 콘텐츠라서 공략하는데 생존에 부담스럽다면 투지에 투자를 하는 것 역시 방안이 될 수 있다.


투지를 30까지 찍었을 때의 변화 = 게임조선 촬영

◆ 기량

기량은 최대 피해와 공격 속도, 치명타, 회피를 상승시켜 준다.

공격과 관련된 옵션이 모여있어 가장 선택하기 쉬운 능력치이다. 단순 표기만 봐도 가장 매력적인 옵션인 것은 사실.

공격 속도의 상승폭은 사실 체감하기가 미미한 편이다. 20을 투자해도 0.04초 정도 줄어들기 때문. 대신 치명타는 확실히 많이 오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회피의 경우는 소소하게 생존을 도와주는 옵션이다. 딜량을 올리는데 있어서 가장 확실히 보장하는 능력치로 마나가 부족한 초중반에 평타를 많이 쓰게 되면서 가장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투지에서 설명했듯 최대 피해만 오르며 최소 피해는 보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량을 30까지 찍었을 때의 변화 = 게임조선 촬영

◆ 지혜

지혜는 최대 피해와 최대 마나, 마나 재생, 스킬 재사용 시간을 상승시켜 준다.

옵션 자체는 사실 그리 많지 않지만, 마나 재생을 늘려주기 때문에 이쪽 역시 실질적인 딜량 상승과 연계가 된다. 장비와 스탯에 표시되는 마나 재생은 10초에 한 번 차는 마나를 표기한 것으로 20을 투자하면 약 70정도의 마나 재생이 늘어난다. 지혜만으로는 사실 마나 재생이 엄청나게 유의미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장비에서 마나 재생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지혜까지 찍는다면 그제서야 제법 티나는 마나 재생을 볼 수 있다.

스킬 재사용 감소의 경우 현재 그렇게 티가나지는 않는 편이다. 20을 투자해서 약 5% 정도의 감소율을 보여주는데 스킬이 워낙 많기도 하고 반대로 마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감소에 따른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마나 재생에 올인한 플레이어라면 지혜를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방어구를 마나 재생으로 올인해 마나 재생을 600~70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면 공격 스킬을 6개 쓴다는 가정하에 마나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지혜를 30까지 찍었을 때의 변화 = 게임조선 촬영

◆ 통찰

통찰은 최소 피해와 최대 피해, 공격 명중과 상태이상 적중, 강화버프 유지시간을 상승시켜 준다.

투지와 마찬가지로 최소 피해를 올려준다는 메리트가 있는 능력치로 초반부에는 투지에 비해 메리트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아직 게임을 후반부까지 진행하지 않아 속단하기 힘들지만, 명중의 기능에 대한 필요성은 후반부에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의 대부분 게임이 명중을 상당히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 스탯 역시 추후 찍어야 필요가 높다.

저레벨 기준으로는 우선 순위가 떨어지지만, 추후 공격이 빗나가기 시작한다면 다른 어떤 능력치보다도 중요한 능력치가 될 수 있다. 이 때는 초심의 모래시계를 이용해 초기화 후 찍어주면 된다.


통찰을 30까지 찍었을 때의 변화 = 게임조선 촬영


초반부에는 기량이 모든 무기에 유용한 편이며, 마나 재생을 통해 스킬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단순히 지혜만 찍지 말고 장비 역시 모두 마나 재생을 통해 자신의 10초 딜사이클 내에 사용되는 마나 사용량에 최대한 근접할 때까지 지혜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 

타이달의 탑과 같은 1인 콘텐츠 등에서 생존에 부담을 느끼는 플레이어라면 투지를 우선해도 괜찮은 편. 통찰은 초반부에는 매력적이지 않은 옵션이므로 후반부에 명중이 필요하게 됐을 때 초기화를 한 후 찍어주도록 하는 것이 낫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에 불과하며 다양한 능력치를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지와 통찰에 동시 투자하면 최소 피해를 극대화해 안정감 있는 피해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식이다.

어떤 능력치를 찍을 때 어떤 부분이 오르는지를 파악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 역시 TL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잘못 찍더라도 잡화상인에게 초심의 모래시계를 구매해 쉽게 초기화를 할 수 있으니 능력치를 찍는데 부담을 느끼지 말자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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