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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라니아 '연꽃에게', 쿠로미룩 엔지니어로 우수상 수상

작성일 : 2023.11.10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라니아 서버 엔지니어 '연꽃에게'은 헬로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레이션 사진전 이벤트에서 우수상을 받은 유저다. 게임조선은 지린과 인터뷰를 나누고 사진전 수상 소감과 작품 콘셉트, 만든 과정,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추억, 멋진 사진을 위한 노하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꽃에게: 안녕하세요! 라니아 서버 그리스 킹덤의 연꽃에게입니다. 다들 편하게 '연꽃'이라고 불러주십니다.

Q. 사진전 이벤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꽃에게: 열심히 꾸미고 사진을 찍고 글을 작성하며 공들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다음번에도 열심히 참여할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제게 우수상을 주신 제2의 나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이번 작품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연꽃에게: 가지고 있는 코스튬과 염색약으로 산리오의 여러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했다... 는 콘셉트입니다. 아무래도 의상은 헬로키티 하나만 출시됐으니 코스튬 색상으로 산리오 캐릭터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해서 캐릭터의 색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코스튬을 염색하는 데에 많이 신경 썼습니다. 쿠로미는 만두머리, 폼폼푸린은 가을 모자로 캐릭터의 외형적인 부분도 싱크로율을 맞추는데 애썼던 같아요 ^ㅁ^

Q. 멋진 사진을 위해 장소와 코스튬, 탈것, 이마젠 등 다양한 부분을 고민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연꽃에게: 에스타바니아가 메인 배경인데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산리오 캐릭터의 열기구들이 잘 보일만한 곳, 산리오 캐릭터의 얼굴이 크게 붙어있는 아치문들, 다리에 캐릭터 천막(?)들이 줄지어 걸려있는 곳, 중앙에 케이크 조형물과 화단에 생긴 상점 같은 곳 등등 예뻐 보이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코스튬은 느낌으로 빨리 결정했습니다! 사진전이 열리기 전부터 혼자 사진 찍고 놀려고 열심히 구상했거든요!! ㅎㅎ

Q. 이번 이벤트 외에도 평소 입고 다니시는 코디와 탈것, 즐겨 찾는 사진 명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꽃에게: 제일 좋아하는 이마젠이 피요라서 제가 코디한 피요룩이 있습니다! 만두머리를 청포도색으로 염색하고, 가을 카디건 겉옷을 분홍색, 안쪽은 아이보리색으로 염색해서 입고 다니며 피요를 항상 동행하고 다니던 적이 있습니다. 또 제일 좋아하는 사진 명소는 그레이나스 남부의 가을 할아범 나무 앞에 후냐 석상이 무지개색으로 놓여있는데 그 앞에서도 많이 찍고, 트레니아의 바다를 배경으로도 많이 찍습니다. 다른 조형물 하나 없이 끝없는 푸른 바다만 보이게 구도를 잡아서 찍으면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으로 예쁘게 잘나옵니다!!

Q.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에피소드, 대운동회, 코스튬, 탈것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연꽃에게: 대운동회가 특히 재밌어요. 제가 점프를 잘 못해서 1등을 해본 적은 없지만ㅎㅎ 계속 도전하면서 떨어지더라도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저들이 산리오 캐릭터로 변신해서 운동회를 하는데, 너무 귀엽고 자꾸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워요~! 

Q. 에피소드 던전에는 다양한 기믹이 있고, 대운동회도 운과 실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다양한 맵들이 있습니다. 혼자, 혹은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을까요?

연꽃에게: 대운동회를 하면서 1등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금 쉬운 맵들이 나와서 무난히 통과하다가 마지막에 바닥을 밟고 점프해서 하늘로 올라가다가 마지막 한 칸을 올라가서 강풍을 뚫고 골인 지점에 가면 1등 하는 맵이었죠. 그 마지막 한 칸이 이상하게 점프가 잘 안돼서 못 올라가고 있었는데 제 옆에 있던 분과 엇박으로 핑퐁 뛰면서 서로 어떻게든 올라가려 애를 썼죠. 결국 그분이 먼저 올라가시고 골인하셔서 놓쳤다는 이야기ㅠㅁㅠ 그리고 이런 적이 두 번 더...

Q. 다음 컬래버레이션 때 추가하길 바라는 콘텐츠가 있을까요?

연꽃에게: 생각나는 건 없지만... 다음 콜라보 때도 대운동회나 숨바꼭질 같은 비전투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둘 다 너무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어서 에피소드가 끝나고 나면 그리울 것 같아용 ;ㅁ;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연꽃에게: 최근 들어 이마젠 숲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마젠 숲 관련해서 콘텐츠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꾸미고 싶어도 초반이랑 거의 똑같은 오브제들이라 꾸밀 맛도 안 나고 옥수수, 사과, 토마토, 새싹 포인트도 쌓여만 가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운 기분이 듭니다. 작년 핼러윈 이벤트 때 호박나무사탕 처럼 이벤트 기간에만 한정된 콘텐츠 말고 항시적인 콘텐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연꽃에게: 지브리를 좋아해서 제2의 나라가 첫 출시한 날 난생처음 RPG를 해봤는데 벌써 2년이 다 돼가네요. 오늘날까지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건 그리스라는 킹덤과 함께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 함께했던 킹덤원분들, 지금 함께하는 우리 킹덤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제2의 나라에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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