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넷마블 제2의 나라 엔비 '지린', 분홍빛 작품으로 장려상! Chu! 귀여워서 미 안 해

작성일 : 2023.11.09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엔비 서버 엔지니어 '지린'은 헬로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레이션 사진전 이벤트에서 장려상을 받은 유저다. 게임조선은 지린과 인터뷰를 나누고 사진전 수상 소감과 작품 콘셉트, 만든 과정,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추억, 멋진 사진을 위한 노하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린: 안녕하세요~ 엔비 서버에서 소소하게 제2의 나라를 즐기고 있는 지린이라고 합니다.

Q. 사진전 이벤트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린: 우선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놀랍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코스튬이나 탈것이 출시될 때마다 어울리는 여러 장소에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평소처럼 지인과 사진을 찍고 다닌 것을 가벼운 마음으로 제출했다가 사진이 선정되기까지 해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Q. 이번 작품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지린: 아무래도 콜라보에 맞춰 에스타바니아 왕국의 테마가 산리오 왕국으로 아기자기하고 발랄하게 바뀐 점을 가장 염두에 두었어요. 왕국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곳곳에서 산리오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거기에 맞춰 저 역시 분홍으로 염색한 새로운 키티옷을 입고 마이멜로디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산리오 왕국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Q. 멋진 사진을 위해 장소와 코스튬, 탈것, 이마젠 등 다양한 부분을 고민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린: 핑크빛 산리오 왕국 테마에 맞게 마이멜로디를 자주 찍었어요. 지인과 함께 왕국에서 가장 예쁜 곳, 이전과 변화가 두드러지는 곳, 산리오 캐릭터들이 잘 보이는 곳 등을 찾아다녀 마이멜로디와 함께 찍었답니다. 마이멜로디 이마젠 스킬을 쓰면 핑크빛 오오라가 몸 주위를 감싸는데 이게 참 예뻐서 같이 여러 장 시도해 봤어요. 포즈에 맞춰서 오오라와 제가 둘 다 잘 보일 수 있게 타이밍을 재는 것이 힘들어 애를 좀 먹었지만 결과물에는 개인적으로 만족해요.

Q. 이번 이벤트 외에도 평소 입고 다니시는 코디와 탈것, 즐겨 찾는 사진 명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린: 평소에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코스튬과 탈것을 착용하고 있거나 혹은 제1의 나라의 계절에 맞는 코스튬과 거기에 어울리는 탈것을 하고 다니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이곳저곳 살펴보며 코스튬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아 사진으로 남겨두고 있어서 자주 찾아가는 명소가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에스타바니아 왕국이 새로운 테마로 바뀔 때엔 중앙 분수대를 자주 찾아가는 것 같아요.

Q.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에피소드, 대운동회, 코스튬, 탈것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지린: 콜라보 이벤트로 출시한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들지만 그중에서도 대운동회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의 이벤트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테마의 게임들을 여러 라운드에 걸쳐 할 수 있는데 지인들과 모여 여러 다양한 산리오 캐릭터들이 되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 같아요.

Q. 에피소드 던전에는 다양한 기믹이 있고, 대운동회도 운과 실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다양한 맵들이 있습니다. 혼자, 혹은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을까요?

지린: 이번 에피소드 던전은 파티 콘셉트라 그런지 죽으면 부활해서 바로 다시 던전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리스폰 지역에서 일정 시간 춤을 춰요. 근데 애매한 타이밍에 죽으면 춤을 추는 도중에 DJ쿠로미의 즉사기 패턴에 맞아 계속 춤만 추다 끝나는 때가 있어 소소한 웃음 포인트였어요. 대운동회는 지인과 서로 길을 막아서 상대의 진출을 저지하거나 팀이 나뉘는 라운드의 경우 서로 열을 올리며 탈락시키는 등 재미있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Q. 다음 컬래버레이션 때 추가하길 바라는 콘텐츠가 있을까요?

지린: 산리오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일부 캐릭터들만 코스튬이나 이마젠 등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아쉽습니다. 기존의 이마젠 코스튬처럼 캐릭터들을 골고루 활용해 더 다양한 코스튬이나 탈것을 선보여주시거나 퀘스트나 대운동회 같은 다른 콘텐츠에서 좀 더 부각이 되면 좋았을 것 같아요.

Q. 제2의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린: 우선 에피소드가 다시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에피소드 이벤트가 열릴 때 잔잔하던 게임이 좀 더 활기가 생긴다는 느낌을 받아왔고 지금도 그렇다고 느끼고 있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해 고대 마인이나 황금 수염 이외의 다른 기존 에피소드들도 복각해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신규맵을 서둘러 열어주시면 좋겠어요. 콘텐츠보다 성장 요소가 많아 게임이 정체되어 있는 지금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빨리 스토리 진행시켜 주세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린: 오픈 이후 벌써 2.5주년을 향해가고 있네요. 여러 이유로 제2의 나라를 떠나신 분들도 많지만 저는 아직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만큼 고유한 매력도 많은 제2의 나라 앞으로도 남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엔비 서버 짱 겸지옵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