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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닌텐도스위치 버전, 한 번만 더 다이빙! 그렇게 밤을 새웠다

작성일 : 2023.10.26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닌텐도스위치로 출시되었다.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을 때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정식 출시 후 동시 접속자, 전문가 점수, 판매량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게임이 휴대용 콘솔로 출시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데이브 더 다이버와 닌텐도스위치의 시너지는 대단했다. 유머가 넘치고, 끊임없이 콘텐츠가 이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 게임이 휴대용 콘솔과 만나면서 닌텐도스위치를 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스팀덱이 없는 게이머라면 스팀 버전을 즐기기 위해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로가 쌓이는데 이젠 어떤 자세로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한 번만 더 다이빙"을 외치게 된 것이다. 낮에는 바닷속에서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초밥집에서 초밥을 파는 간단한 흐름에 몸을 맡기면 어느 순간 시간이 사라진 마술을 맛보게 된다.


휴대용 콘솔로 돌아온 마성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 게임조선 촬영


모험이 기다리는 바다, 블루홀에 다시 빠져보자 = 게임조선 촬영

정식 출시 당시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의 플레이 타임은 약 30시간 정도였다. 여기에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그동안 업데이트로 추가된 콘텐츠까지 더해지면서 한층 풍부한 볼륨을 자랑하게 되었다. 가장 체감되는 부분은 역시 야간 다이빙 어종 증가, 후반부 지역의 추가 미션, 농장 편의성 확대였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가장 큰 매력인 탐험 파트를 강화시키면서 게임 플레이의 피로도를 줄여 한층 더 즐거운 블루홀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신규 콘텐츠들이 추가되었어도 기본 플레이 방식은 바뀌지 않았다. 오전과 오후, 저녁,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에 근해부터 심해까지 원하는 바닷속에 들어가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다양한 식재료를 얻어 밤에는 반쵸 스시로 돌아와 손님들을 대접하는 것. 때론 농장을 가꾸고, 때론 새로운 요리를 만들며, 때론 축제를 준비하는 블루홀의 생활은 어드벤처 게임 속 탐험의 설렘과 경영 시뮬레이션의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누워서 물고기를 잡는 이 맛, 해본 사람만 안다 = 게임조선 촬영


손이 많이 가는 초반 경영 파트도 편한 자세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개성 넘치는 요리, 매력적인 스토리 = 게임조선 촬영

닌텐도스위치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바로 조이콘의 자이로 기능을 이용한 미니 게임이다. 첫 등장 당시 많은 게이머를 폭소하게 만든 더프의 응원봉 리듬 게임, 각종 미니 게임을 양손에 쥔 조이콘으로 직접 움직이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되면서 다소 늘어난 로딩처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닌텐도스위치라는 기기의 특성을 파악하고 십분 활용하는 개발진들의 센스에 플레이 내내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스팀에서 모든 식재료를 모으고, 대부분의 요리를 강화하고, 핵심 직원들의 교육을 모두 마친 후, 분점까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에 든 닌텐도스위치 버전. 이미 즐길 만큼 즐겼다고 생각한 게임이었지만, 어느새 시간이 날 때마다 닌텐도스위치의 전원을 켜서 블루홀에 다이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압도적인 휴대성, 그리고 플랫폼을 옮겼음에도 전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한층 더 풍부해진 유머 감각에 데이브 더 다이버를 끊임없이 플레이하고 있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유쾌한 컷신들 = 게임조선 촬영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끊이없이 이어진다 = 게임조선 촬영


그리고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하는 가장 큰 이유, 바로 꾸미기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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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67_4562 포핸드
  • 2023-10-29 12:53:23
  • 솔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