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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어텀? 내전 잔혹사 젠지 2승 리드,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종합

작성일 : 2023.10.20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 LCK 4팀이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2023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 사이를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행한다. LCK는 이번에 4개의 시드를 받았으며, 젠지 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까지 4개의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로 직행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2라운드부터 4개 팀이 모두 LCK 내전으로 만나 국내 팀을 누르더라도 우승을 위해 나아가야 하는 상황, 10월 20일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중 LCK 팀이 치른 경기와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젠지 e스포츠 vs T1

이제는 국제 대회에서도 안 마주치는 게 어색할 정도로 자주 만나는 젠티, 티젠전, 이번 롤드컵에선 스위스 2라운드부터 만나 단판 승부를 겨뤘다.

젠지는 럼블, 카직스, 아칼리, 자야 라칸을, T1은 아트록스,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카이사,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극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T1이 서포터까지 미드 라인에 합류해 빠르게 선취점을 달성, 연이어 킬을 거두며 유리하게 시작한다. 젠지는 무리하게 따라붙지 않고 용 위주로 주요 오브젝트를 안전하게 챙겨가는 선택을 한다.

라인전 단계가 끝나자 되려 성급하게 밀고 오는 T1의 위협을 젠지가 역으로 쓸어 담는 한타 구도가 계속해서 발생, 급기야 4번째 용을 두고 벌어진 대치 상황에서 T1이 상대방 딜러진을 신경 쓰지 않고 서포터에 시선이 쏠리며 역으로 T1의 딜러진이 붕괴, 한타를 대패하며 상황이 급속도로 기울어졌다. 

급격하게 기울어진 판을 T1이 다시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내주며 젠지 e스포츠가 3라운드 승자조에 먼저 진출한다.

■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1라운드를 패배해 더 이상 패배를 적립하면 위험한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마저 LCK 내전이 성사되며 잔혹한 승부를 펼쳤다. KT는 레넥톤, 세주아니, 오리아나, 자야, 알리스타를, 디플러스 기아는 잭스, 자르반 4세, 아지르, 직스, 레오나를 선택했다.

중반까진 전반적으로 앞서 있었던 LCK 내전과 비슷한 구도로 진행됐다. 초반에는 KT가 소규모 교전에서 성과를 거두며 킬을 달성, 리드해 나갔으나 DK가 무리해서 따라가지 않고 용을 모조리 가져가는데 성공, 어느새 3번째 용까지 DK가 가져갔다.

반면 이번 내전에선 KT가 4번째 용에서 침착하게 라인을 형성하고 용을 얻는데 성공, 급하게 따라붙은 DK를 각개격파 해나가며 다시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린다. 뒤집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압박, KT가 DK의 넥서스까지 진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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