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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오토마타'와 만난 '승리의 여신: 니케', "니어의 플레이 경험과 추억 담았다"

작성일 : 2023.09.01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스퀘어 에닉스의 명작 '니어: 오토마타'와 만나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개최되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는 '2B'와 'A2'가 니케로 등장해 활약하며, 두 게임 작품의 세계관이 어우러져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작품은 기계 생명체와 사투를 벌인다는 점과 인류는 지구, 혹은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과 닮아 있는 안드로이드 및 사이보그를 파견한다는 점에서 묘하게 닮아 있다. 아울러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가 유사하기도 하다. 즉, 승리의 여신: 니케와 니어: 오토마타의 콜라보는 최적의 캐미를 보여주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과 관련해 시프트업의 유형석 디렉터와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을 만나 본 이벤트의 기획 의도부터 주요 콘텐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디렉터와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의 유형석 디렉터(오른쪽)와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

Q.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형석 디렉터: '니어: 오토마타'는 세계관부터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에 영감을 준 게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콜라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개발팀의 많은 분들 또한 그렇습니다. 니어 시리즈의 팬인 만큼 '니어: 오토마타'와 콜라보를 오래 꿈꿔왔는데요.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정재성 팀장: '승리의 여신: 니케' 초기 개발부터 꿈꾸고 있던 것이 있었습니다. 저의 짧은 게임 플레이 역사상 좋은 의미로 충격 그 자체였던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였습니다. 개발 도중 입버릇처럼 하던 말은 "아, 오토마타랑 콜라보 하고 싶다" 였을 정도로 염원하고 염원했습니다. 드디어 그 염원을 이루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마 앞으로도 이어질 제 게임 개발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Q. 승리의 여신: 니케의 이용자들은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나요?

유형석 디렉터: '니어: 오토마타'의 인기 캐릭터인 2B, A2, 파스칼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9S가 이벤트 스토리에 함께 등장합니다.

3D 필드와 전투 등 다양한 곳에서 '니어: 오토마타'의 향기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고, 미니게임 또한 해킹을 컨셉으로 준비했습니다. 단순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다양한 콜라보 요소를 준비하여 '니어: 오토마타'를 플레이했던 경험과 추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제작 과정 중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유형석 디렉터: '승리의 여신: 니케'의 대규모 이벤트는 항상 다양한 재미 요소를 준비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번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에서 해킹 미니게임과 UI는 특히 신경 써서 제작했습니다.

'니어: 오토마타'의 UI는 게임의 특징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 느낌을 재현하려 노력했습니다. 해킹 미니게임의 경우, 원작에서부터 내러티브와 스토리에 엮어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번 콜라보이벤트에서도 그 감동을 재현하고 싶었습니다.

정재성 팀장: 이야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니어: 오토마타'는 주제 의식이나 이야기의 전반적인 분위기, 세계관 측면에서 흡사한 점이 많습니다. 저 역시 '니어: 오토마타' 뿐만 아니라 니어 시리즈의 오랜, 열렬한 팬으로서 그 특유의 이야기 분위기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에게 수없이 많은 영감을 안겨준, 저에겐 기념비와도 같은 게임이기에 그 무겁고도 진중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Q. 지난 2월 '체인소 맨'과 콜라보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등장한 니케는 강력한 성능으로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데, 이벤트 복각 계획은 없나요? 이번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의 향후 복각 여부도 궁금합니다.

유형석 디렉터: 현재 콜라보 복각 계획은 없습니다. 추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니어: 오토마타'의 캐릭터들 또한 매력적인 성능과 스킬로 구성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2B의 경우, 소총을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A2는 대검만으로 공격하는 형태인지 궁금합니다. A2는 홍련과 유사한 형태로 전투를 펼치는 것일까요?

유형석 디렉터: 원작에서는 포드가 사격을 담당하기 때문에 2B와 A2가 직접적으로 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콜라보에서만큼은 이러한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2B에겐 총을, A2에겐 검을 쥐여주며 적절한 배합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연구를 통해 A2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을 완성하였는데 꽤나 훌륭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홍련과는 다른 느낌으로 구성하였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Q.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에서 2B와 A2 외에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가 있나요?

유형석 디렉터: 2B와 A2, 파스칼은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9S는 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필드에서 에밀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Q. 원작에서 2B의 성우를 맡았던 이시카와 유이와 A2를 연기했던 스와 아야카의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나요?

정재성 팀장: 예 물론입니다. 원작 성우분들이 그대로 참여했습니다.

Q. 원작에서 2B는 포드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 A2의 경우 버서커 모드 및 도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와 같은 특징이 반영되나요?

정재성 팀장: A2는 대검을 묵직하게 휘둘러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공격합니다. A2의 특징인 [그 모드]도 재현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형석 디렉터: 캐릭터들의 특징을 잡아 잘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파스칼의 경우엔 지원형 힐러로서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Q.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유형석 디렉터: '니어: 오토마타'의 팬 분들에게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팬 분들에게도 멋진 콜라보레이션 경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으니, 이벤트를 재밌게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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