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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2' 6시즌 침공 신규 영웅 '일리아리', 태양 소총과 태양석으로 치유하는 지원가

작성일 : 2023.08.1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영웅 '일리아리' 추가에 앞서 미디어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규 영웅 일리아리는 페루 출신의 지원 영웅이다. 태양의 힘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치유하며, 주기적으로 아군 하나를 치유하는 치유의 태양석을 놓아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다. 태양 소총의 치유는 자리야의 에너지 광선, 치유의 태양석 설치 방식은 시메트라의 감시 포탑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한 애쉬의 충격 샷건처럼 적을 뒤로 밀쳐내면서 이동 중인 방향으로 날아오를 수 있으며, 궁극기 태양 작렬을 발키리를 사용한 메르시처럼 공중에 떠오르며, 사용 시 적을 느려지게 만들고 피해를 받으면 폭발하는 구체를 발사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신규 영웅 일리아리 인터뷰에는 내러티브 디자이너 조쉬 장, 영웅 디자이너 피에로 에레라, 선임 캐릭터 아티스트 라칸 카마쉬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일리아리’의 등장이 기존 오버워치 2의 전투 구도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가?

조쉬: 페루 문화권은 전통적으로 태양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이를 살려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기본 공격은 히트 스캔이며, 보조 공격은 회복이 가능하다. 치유의 태양석은 아군을 치유하는 구조물이며, 분출이라는 기술은 상대를 넉백하거나 나의 기동성을 위해 활용할 수 있고, 궁극기 태양 작렬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투사체를 발사해 적에게 열상 디버프를 걸 수 있다. 열상은 피해를 과도하게 받으면 열상을 받은 팀원과 가까이 있을 때 폭발하는 디버프다.

피에로: 이 서포터는 강하다. 지원 영웅군에서도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때 굉장히 강력하다. 치유의 태양석을 어디 놓는가에 따라서 전략적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메트라 구조물과 마찬가지로 파괴 가능하고,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한 명의 아군만 치유할 수 있어 어디 사용하냐에 따라서 강력함이 달라질 것이다.

Q. 신규 지원 영웅 '일리아리'의 세부 스킬셋은 어떤 형태로 구성되는지 소개 부탁한다.

피에로: 일리아리의 스킬은 우회에 굉장히 능하다. 치유의 태양석은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고, 분출을 사용해서 갑자기 나타나 궁극기를 사용하면 전투에 굉장히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Q. 사전 브리핑 영상을 보면, ‘일리아리’의 능력은 다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을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새로운 치유 메카닉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피에로: 치유의 태양석만 치유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원 영웅으로서 아군이 필요하다면 그때마다 회복이 필요하다. 보조 발사도 초당 120 가량의 강력한 회복 능력이 있다. 내가 가진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강력한 영웅이 될 것이다. 보조 발사로 아군을 보조하고, 자원을 다 사용하면 기본 공격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에임이 좋은 유저에겐 굉장히 강력한 영웅이다.

라칸: 일리아리는 치유의 태양석과 태양 소총 보조 발사로 아군을 회복시킬 수 있다. 후방에서 회복하면서도 적 둠피스트가 돌진해오면 치유의 태양석으로 생존하는 등 전방과 후방 양쪽에서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Q. ‘일리아리’는 태양 소총, 분출(날기), 태양 작렬 등 다재다능한 능력이 돋보인다. 반면 다른 지원 영웅 대비 확실한 차별화 요인이 부족해 보이기도 한다. ‘일리아리’만의 장점은? 그리고 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기를 원하는가?

라칸: 두 가지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언제 이 헤어스타일이 사용될지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또한 일리아리만의 썬 쉐이더를 적용해 태양 아래 있을 때와 그늘 아래 있을 때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피에로: 일리아리의 무기는 강력한 차징 라이플이다. 짧게 충전해 잦은 피해를 입히거나 차징 후 강한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시메트라의 보조 발사나 차징 가능한 애쉬 소총, 위도우메이커의 저격 같은 무기와 비슷하다.

Q.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일리아리’와 잘 어울렸던 영웅 조합이 있다면?

피에로: 일리아리가 태양 에너지를 특정 지점에 집중시켜 발사하는 식으로 플레이한다. 지원 영웅으로선 드문 방식이다. 적에게 발사했을 때 피해가 누적되면 폭발 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광역기라는 부분에선 펄스 폭탄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라칸: 지원 영웅으로선 굉장히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한 위치에 머물러있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우리 둠피스트가 돌진하면 같이 돌입했다가 분출로 빠질 수 있고, 혹은 둠피스트를 보호할 수 있다.

Q. 지원 영웅의 치유 메카닉이나 플레이 숙련도가 점차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피에로: 간단한 메커니즘을 추구하고 있다. 치유의 태양석을 놓는 것은 단순하지만,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맵에 대한 이해도나 적의 포지션, 혹은 위치를 바꾸는 등 메커니즘은 단순하지만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Q. 오버워치 세계관 내에서 '일리아리'는 어떤 목표를 갖고 행동하는가?

조쉬: 인피 전사 중 하나였다. 비극적인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체험하시게 될 것이다. 과거에서 오는 감정을 헤쳐나가는 방식을 배우고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캐릭터에 담았다.

라칸: 과거를 바라보는 듯한 일러스트도 있다.

피에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남미 영웅이다. 저도 한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일리아리는 반은 브라질인이고 반은 페루인이다. 이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며, 많은 분께 새로운 느낌이 될 것이다. 오버워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지향점 중 하나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피에로: (이하 한국어)저희 팀은 정말로 한국을 사랑합니다. 잘하시는 유저도 많으신데 오버워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일리아리를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조쉬: 오랫동안 즐겨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린 유저분들이 기대감으로 많은 압박을 받으실 텐데 일리아리도 기대감 속에서 많은 압박을 받는 캐릭터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실수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인생을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이는 자신을 정의하지 않는다. 일리아리처럼 스스로 영웅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영웅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이를 일리아리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 일리아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라칸: 전장에 뛰어들어, 적을 처치하고, 딜 많이 넣으시고, 힐 많이 하시길 바란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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