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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팬아트 게시판 만화 작가 '국도'를 만나다

작성일 : 2020.11.17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에는 수준 높은 공략으로 많은 이를 도와주는 이용자들이 있다. 또한 수준 높은 컨트롤과 남다른 사냥 실력으로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뛰어난 콘텐츠 제작 실력으로 주변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용자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게펜 서버 '국도'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커뮤니티에 꾸준히 만화를 그려 올리는 이용자다. 매주 올리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해보는 만화'는 초보부터 고레벨 이용자까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많은 이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계속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만화를 그리고 있는 국도와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도가 연재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해보는 만화' =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게펜 서버에서 플레이 중인 보조 프리 국도입니다. 매주 팬아트란에서 라그나로크 오리진 해보는 만화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 라그나로크 오리진 커뮤니티에 꾸준히 만화를 올리고 있다. 만화를 올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게임에 대한 추억을 쪼금 가지고 있는 뉴비가 적응하는 만화를 그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그리게 됐습니다. 경험한 것을 차근차근 기록하는 일지 같은 느낌으로 만화를 올리고 있습니다.

■ 소재를 찾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주로 어떤 방식으로 소재를 선정하는가?

플레이하면서 인상 깊었던 스토리라인 위주로 소재를 선정합니다. 혹은 라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접하고 개인적으로 생각난 것들을 정리해서 소재를 선정합니다.

■ 만화를 그리면서 마음에 들었던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있다면?

올해 진행된 추석 이벤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화로도 한번 다루었지만, 추석 스토리 이벤트로 진행된 토란국을 만드는 이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내려가지 못한 본가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스토리라인이 좋았습니다. 저렙일 때 두들겨맞고 클리어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있긴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배달 퀘스트 = 국도 제공

■ 이 게임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어릴 적에 게임이 돌아갈만한 PC가 없어 PC방에서만 게임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때 라그나로크를 접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마음에 들었지만 당시에는 학생이라 무료 체험 이벤트만 여러 번 반복하다 접었는데,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원작 라그나로크에 가깝다는 평을 들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육성 중인 직업과 선택한 이유를 듣고 싶다.

보조 프리를 육성 중입니다. 기존에 RPG를 플레이하면 솔플 위주의 직업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파티플에 최적화된 직업이 해보고 싶어 보조 프리를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몽크도 나왔는데, 보조 프리를 어느 정도 육성한 후에 몽크에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현재 장비와 스킬 세팅은?

아직 초보라 장비는 레벨에 맞는 장비를 우선적으로 찾아서 끼고 있습니다. 빨리 캐릭터를 마저 육성해서 장비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스킬은 보조 프리 세팅으로 힐이 주로 찍어두었는데, 용병 없이 깨야 하는 퀘스트에 고전하고 있어 전투 프리로 활약할 수 있는 세팅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 레벨업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일일 의뢰를 꾸준히 하고 사냥은 암 속성 동레벨대를 찾아서 장판 힐로 정화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맵 돌아다니다가 생성되는 특수 퀘스트도 꽤 짭짤한 경험치를 줘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생츄어리로 사냥하는 순수 보조 프리 = 국도 제공

■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최근에 만화로 그렸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헬헤임 일반 난이도에 지원했다가 된통 털렸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에는 MP물약 한 병만 남았고, 팀원을 제대로 지원 못해줘서 미안했는데 다들 괜찮다 해주시고 으쌰으쌰해서 결국 클리어해 너무 감사하고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파티 탈퇴법을 몰라서 나갔다 온 건 당시에는 수치스러웠지만, 지금은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한다.

아직 육성에 대한 제대로 된 노하우가 없어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서버 이전도 새롭게 한 만큼 빨리 적응해서 누가 봐도 재미있는 만화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만화에 어디서 모아볼 수 있는지 가끔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현재 모아보기 편하게 에디터 이름 '국도'로 네이버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번 만화에 응원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아이템 꼭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이 다 겪을 법한 뉴비 체험기라 더 공감가는 국도의 만화 = 국도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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