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끝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위에 올라섰다. 시즌 3 '아이스' 대형 업데이트나 가족과 함께하는 '카러플 패밀리' 행사 등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와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었는데 최근 출시한 레전더리 등급 카트 '백기사'가 화제가 되면서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것이다.

백기사 카트의 출시 예고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시리즈 최고의 인기 차종 중 하나인 만큼 얼마나 비싼 가격대를 형성할 것인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행운의 빙고 미션을 통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입수할 수 있으며 이벤트 카트임에도 굉장히 뛰어난 성능으로 가성비 좋은 이벤트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추석 연휴 내내 K코인, 눈덩이 스키드, 호위대장 모스 캐릭터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리니지 2 레볼루션

차트 밖으로 이탈할 뻔한 위기를 맞이했던 리니지 2 레볼루션이 혈맹 스킬, 듀얼 전문기술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하며 순위 회복에 나섰다.

오랜만에 본편의 핵심 RvR 콘텐츠인 요새전, 공성전에 힘을 실어주는 업데이트로 많은 유저들이 환영하는 분위기를 내비치고 있으며 그동안 고착화된 서버 내의 경쟁 구도 또한 혈맹 및 캐릭터 서버 이전 시즌이 온 덕분에 공기부터 달라진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확장팩 전용 콘텐츠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적은 시간 투자만으로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모토와 달리 장시간 확장팩을 플레이하게 만들던 수집 콘텐츠의 허들을 낮추고 분해식으로 다른 수집 요소를 충족할 수 있는 편의성 업데이트가 그 좋은 예시다.

 

■ 던전 앤 파이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직원 권한 남용 논란이 일단락 되고 PC방 이용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던파가 재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원 보상인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의 구성품 내용이 역대 최고급이라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번져 나가며 많은 유저들이 새로 유입되거나 복귀하는 추세에 있으며 레이드 무료 입장이 지원되는 주말 PC방 접속자수가 폭증한 것으로 밝혀지며 인기 회복을 실감케 하는 중이다.

■ 패스 오브 엑자일

늘 그렇듯이 새 시즌을 선보이며 패스 오브 엑자일이 다시 순위권에 들어왔다. 이번 강탈 리그의 핵심 콘텐츠는 강탈과 잠입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추방자와 이를 따라다니는 도둑 NPC가 자물쇠 따기, 지뢰 해제하기, 물건 강탈, 물건 수성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파밍과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유 이벤트 '대강탈'은 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고유 보상을 드롭할 수 있어 도전정신 넘치는 게이머들을 자극하고 있으며 새로 추가되거나 재설계된 스킬 젬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 또한 추구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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