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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진정한 한대만 캐릭터 '워로드' 알아보기

작성일 : 2020.07.12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 배추도사 제공

Q. 기사를 통해 처음 만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루마 서버 척살 혈맹에서 워로드를 플레이하고 있는 '배추도사'라고 합니다.

워로드라는 캐릭터가 다수쟁이나 사냥에서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보고 가져가는 캐릭터지만 일단 전투력이 매우 높다면 주어진 역할 그 이상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처럼 1700만 전투력을 가진 저는 스스로 전서버 최강 워로드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Q. 워로드는 어떤 연유로 키우게 되셨나요?

리니지2레볼루션이 처음 나왔을 당시 캐릭터 선택 과정에서 저는 중갑 딜러의 강한 이미지에 매료되어 워로드를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하필이면 휴먼 종족은 홀대받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크게 득을 보는 부분이 없어서 다소 힘든 육성과정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적응 동물이라고 부족함과 더딤을 극복해가며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됐네요.

Q. 지금까지 워로드를 플레이하면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앞서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워로드는 파티원에게 유용한 버프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근거리에 위치한 한파티 이상의 인원을 묶는 등 있는 다수 대 다수가 맞붙는 상황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캐릭터입니다. 메이저리티 스위프와 버서커 그리고 광역기 레어 스킬을 타이밍에 맞게 콤보로 사용하면 파티 하나 전멸시키는 건 일도 아니에요.

다만 지금 리니지2레볼루션 환경은 다른 유저들도 좀 많이 고여있다 보니 전투 측면에서 노련함이 남다릅니다. 경험에 기반한 움직임과 적절한 산개로 잘 대처하는 편이죠.

특히 워로드는 스킬 쿨타임과 스킬 모션이 선딜레이 정말 긴 직업 중 하나라서 상대가 아예 피지컬로 디스펠을 걸어버리거나 오더를 빠르게 내려서 워로드의 기여도를 낮추는 등의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워로드는 밸런스 조정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당장 최근에 있던 전체 밸런스 개편에서 워로드는 상향도 하향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죽음에 다가갈수록 강해지는 워로드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궁극기 = 배추도사 제공

아무래도 피가 빠지면 빠질수록 강해진다는 특수성 때문에 제작진에서 밸런스 부분을 건드리기 어려워하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50프로 이하로 피가 빠지면 1초 무적, 25프로 미만으로 떨어지면 물리 공격력 증가가 따라오는데요 이론적으로 이러한 특성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 매우 강할지 몰라도 조건의 문제 때문에 옵션이 터짐과 동시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일단 때리기만 하면 엄청 세긴 하지만 어지간히 느린 게 아닌지라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공격을 때려박거나 상대가 아예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면 유유히 빠져나가서 등짝으 노출당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차라리 지금의 '한대만'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는 대신 좀 속도를 올려줘서 밸런스를 잡아줬으면 좋곘습니다.

Q. 워로드는 어떤 배틀 마스터리 트리를 선호하시나요?

배틀 마스터리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게 가장 좋지만 저는 휴먼 종족 특유의 낮은 속도에서 따라오는 기동성의 부재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워로드의 존재의의인 한방딜을 끌어올리는 게 낮다는 판단 하에 6:4로 포인트를 투자했습니다. 물론 윈드 드라이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직업 트리에서는 20프로 미만 체력이라는 조건을 만족하면 확률이 아니라 반드시 발동하는 광전사를 투자했으며, 종족 트리에서는 킬관여 시 스킬 쿨타임을 줄여주는 학살의 징표를 찍었습니다. 워로드가 활약할 수 있는 RvR에 적합한 모습입니다.


의외로 능력치는 공수를 균등하게 분배한 편= 배추도사 제공

Q. 현 시점에서 워로드의 콘텐츠별 성능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마음 아프지만 단체쟁을 제외하면 워로드는 어디에서 낮은 등급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모든 워로드 유저분들도 아마 제 의견에 공감하실텐데요. 시너지 효과를 떼고 생각하면 느린 속도도 문제지만 워로드보다 더욱 강한 한방딜을 가진 애들도 있어서 장점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습니다.

랭커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본 캐릭터가 워로드인 사람은 많이 봤어도 듀얼 클래스를 워로드로 선택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다. 현 상황을 나타내기에 가장 좋은, 적절한 비유인것 같습니다.

Q. 주요 콘텐츠에서 워로드를 플레이할 때 숙지해야 할 점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워로드는 궁극기 버서커의 특성 때문에 시전 직후 평타를 맞은 적 하나를 4초간 묶을 수 있지만 디버프의 일종이라 풀릴 위험이 있는데요. 따라서 PvP에서는 궁극기 시전 직후 바로 썬더 볼트와 포이즌 스트라이크를 궁을 욱여넣어 빠르게 마무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시간이 끌리면 여러모로 전황은 워로드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맞으면 맞을수록 강해지는 캐릭터라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유저들도 종종 있는데요, 이러한 플레이는 정말 모 아니면 도 같습니다. 나보다 피가 한참 많은 대상이라도 순식간에 죽는 경우가 있지만 반대 상황을 만나기가 더욱 쉽습니다.

낮은 체력을 남기고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아주 어려운 조건부다 보니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Q. 주로 쓰는 세팅을 소개해주세요

필드쟁에서 공격적으로 운영할 땐 나센/블랙오르 조합과 함께 콤보 딜을 확 끌어올리기 위한 레어 스킬 감쇄 무시 조합식을 사용하고 이 경우에는 썬더 볼트와 함께 포이즌 스트라이크나 메테오 스톰을 섞는 게 일반적입니다.

방어 위주로 운영할 땐 크리티컬 저항 조합식과 블랙오르의 나센의 메인, 서브 장신구 순서를 변경해서 생존력을 좀 더 끌어올립니다. 당연히 레어 스킬도 그에 맞춰 프로즌 아머와 디펜스 존으로 바꾸고요.

특히 주의할 점은 방어 위주의 운영을 할 때 궁극기를 절대 켜지 말라는 점입니다. 상대를 찍어 누르기 위한 의도로 쓰는 기술인만큼 화력을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대신 완전히 물몸이 됩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Q. 그 밖에도 워로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나만의 팁 같은것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워로드는 스킬트리가 매우 단순한 편이라 다른 유저분들도 조금만 상대해보면 어느정도 대처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보다는 여럿이 조합을 짤 때 장점이 극대화되고 단점이 보완되니 솔플보다는 파티플 위주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할 때가 강하다 = 배추도사 제공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워로드 유저 입장에서 당장 직업 자체를 갈아엎는 밸런스 패치가 힘들다면 적어도 이미 있는 스킬 모션의 딜레이라도 1초 미만 단위로 줄이는 것을 간곡히 요청드려봅니다. 스킬 모션과 딜레이만 줄어도 대다수의 워로드가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4년 가까이, 오래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신규 유입은 적고 남아있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 안에서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고생하는 척살 혈맹 대표, 군주 큐피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늘 한 수 가르쳐주시는 홈지형 포함한 적대 혈맹 라이벌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다들 최선을 다하며 게임을 즐기고 쭉 지금흐름을 이어나갑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무도사 그리고 어름! 함께 화이팅하자!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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