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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V4 이어 넥슨 연타석 홈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존재감 뿜뿜

작성일 : 2020.05.14

 

12일 넥슨이 정식출시한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호평을 받는데에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UI와 원작 PC 카트라이더 이상으로 깔끔한 그래픽, 혜자스러운 BM 등 다방면에서 이용자의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원작 카트라이더 팬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도 별 거부감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덕분에 출시와 동시에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1위를 찍으며 이용자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레이싱 장르의 게임은 탑급 게임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게임이 그다지 없는 상황인 만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선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직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체험해보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 비결과 원동력을 보다 자세하게 확인해봤다. 

◆ 진입장벽을 낮춰라! 모바일 맞춤형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버전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고유의 재미를 더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본적 스피드전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가 있으며, 랭킹전과 시나리오 모드, 타임어택이 존재한다. 또한, 훈련장과 라이선스 테스트가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리프트'의 경우 여러 형태가 존재하는데, 특정 드리프트 마다 해당 드리프트의 기술명이 우측 하단에 떠서 어떤 감각으로 드리프트를 할 때 어떤 드리프트가 발생하는지를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끌기나 숏 드리프트는 물론 최적화 드리프트 등 다양한 기술을 경기 중에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운전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 

훈련장이나 타임어택 모드, 시나리오 모드 등으로 바로 실전에 들어갈 필요 없이 게임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만큼 원작 카트라이더를 접해보지 못한 플레이어라도 차례대로 게임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어의 단계적 도움은 게임 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메인 화면에 존재하는 '수련' 항목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퀴즈와 영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수 플레이어의 주행 리플레이도 지원하는 만큼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요소를 다수 배치해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감을 충실히 재현했다.

사실 모바일 레이싱 게임 자체가 새로운 조작방식이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트라이더는 드리프트 기능과 부스터 기능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기에 이러한 기능의 배치가 게임의 접근성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덕분에 단순 기본 조작 방식 외에도 양손 조작이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추가해 조작 편의성을 올렸다.

그뿐 아니라 PC 카트라이더에서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하던 시프트 키 씹힘 문제나 프레임 다운 등의 현상 없이 깔끔하게 게임이 진행되면서 조작감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 혜자스러운 구성

현재 상점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중 경기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은 카트와 캐릭터가 있다.

레어 카트의 경우 스피드전용과 아이템전 용으로 구분돼 있는데, 아이템전 카트의 경우 기본 성능 외에도 소소한 특별 효과가 달려있다. 일부 카트는 캐시가 아니더라도 게임 내 K코인을 모아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으며, 기간을 조정해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선택에 따라서 영구 구매도 가능하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유일한 아이템이면서도 캐쉬 없이 K코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만큼 여러모로 혜자 구성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캐릭터는 RP와 루찌 증가 등의 효과가 있으며, 레전드 캐릭터인 '호랑이 다오'는 멀티 부스트 시간+4, 자동 게이지 속도+3%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앞선 카트와 마찬가지로 게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캐쉬가 아닌 K코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캐릭터 코스튬이나 카트 액세서리 등을 기간제 혹은 영구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에 따라 캐쉬인 건전지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며, 반대로 K코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아이템도 있다.

◆ 주행 외 요소도 충분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주행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집어넣어 게임에 질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배분했다.

원작 카트라이더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마이룸' 요소를 그대로 가져와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다. 가든 코인이나 K코인을 이용해 마이룸 데코용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을 건설해 다른 플레이어를 주차시키고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이룸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카드 뒤집기'와 '폭주 바나나', '카트 피하기'를 즐기고 루찌와 가든 코인, 각종 설치물을 획득할 수 있다. 주행에 지친 플레이어라면 미니 게임으로 쉬엄쉬엄 플레이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넥슨은 그동안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내왔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나 원작이 장기간 서비스한 만큼 신규 유저의 진입이 어려워지는 등 아쉬운 부분이 조금이나마 있었다. 그러나 이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그러한 아쉬움을 싹 걷어내고, 모바일 기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레이싱 게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원작 이상의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프레임, 조작방식 등을 필두로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유저에게 어울리는 상품 구성까지 넥슨의 대표 IP로서 힘을 제대로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V4 출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넥슨의 모바일 시장 도전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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