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타가 서비스하는 타워 디펜스 '명일방주'의 이용자들은 공개모집과 헤드헌팅 외에도 이벤트 및 크레딧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용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특히 2월 5일까지 진행될 '신문팔이 소녀' 이벤트에선 유일한 3성 스나이퍼 오퍼레이터인 '캐터펄트'를 얻을 수 있으며, 7일 접속 보상으로 5성 스페셜리스트인 '클리프하트' 수집이 가능하다. 신문팔이 소녀 이벤트는 이성 및 용문패 소모, 적 처치, 오퍼레이터 경험치 상승 등 어렵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꾸준히 플레이만 한다면 손쉽게 캐터펄트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크레딧 소모로 얻을 수 있는 4성 뱅가드 '쿠리어'와 4성 메딕 '가비알'은 누적 크레딧 수에 따라 상품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수집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다. 물론 두 캐릭 역시 수집에 별도의 과금을 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친구 활동 및 접속만으로 얻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명일방주를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무료로 캐릭터를 획득해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각 캐릭터의 능력치, 동일 클래스 타 캐릭터와의 차별점 등을 요약해 앞서 설명한 캐릭터들의 사용법을 정리해봤다.

■ 3성 스나이퍼 캐터펄트

캐터펄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팔방미인'이다. 3성 스나이퍼 오퍼레이터 중 유일한 범위 공격 캐릭터라는 점과 낮은 레어도에 맞는 저렴한 코스트, 뛰어난 인프라 기능까지 레어도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1차 정예화 55레벨이 성장의 한계라 기본적인 능력치가 낮지만, 그만큼 코스트도 낮기 때문에 광역 캐릭터가 부족한 초보 이용자가 사용할만한 캐릭터다. 게다가 2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수행하면 무조건 캐터펄트 한 명을 얻을 수 있으니 입수 난이도도 매우 낮다.

공격 범위는 다른 스나이퍼와 비슷한 4x3을 기본으로 자신의 전방 4번째 칸을 추가로 공격할 수 있다. 추가 공격 범위는 단 한 칸이지만 캐터펄트는 범위 공격을 하므로 생각보다 넓은 범위를 혼자 맡을 수 있다. 스킬은 소모 기력이 많고, 수동 발동이라 직접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폭발 범위가 최대 200%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캐터펄트의 인프라 기능은 두 가지로 교역소와 가공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교역소에 배치할 경우 주문 효율이 30% 증가하며, 시간당 0.25의 컨디션을 소모한다. 캐터펄트 하나만 교역소에 배치해도 무역왕처럼 풍족한 거래가 가능한 셈. 1차 정예화를 마치면 가공소 기능이 추가되는데 엘리트 재료 가공 시 부산물 획득 확률을 80% 늘려준다. 어느 쪽도 같은 레어도를 가진 다른 캐릭터에 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5성 스페셜리스트 클리프하트

5성 스페셜리스트 클리프하트는 출석 보상 7일 차에서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다. 접속만 하면 얻을 수 있는 5정이라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주 사용되지 않는 스페셜리스트 클래스가 발목을 잡는다.

3성 스페셜리스트 로프가 물리 공격 회피 재능으로 방어형 능력치를 가졌다면 클리프하트는 저지 상태가 아닐 경우 공격력 및 방어력이 증가하는 재능과 적의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을 무시하는 스킬로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스킬의 경우 기절까지 부여하기 때문에 서포터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앞서 말한 대로 스페셜리스트는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클리프하트의 육성도는 다소 떨어진다. 특히 서포팅 능력은 서포터 오퍼레이터가 더 좋으며, 당기는 능력만 본다면 코스트가 더 낮은 로프가 있기 때문에 클리프하트를 활용할 기회는 적다. 5성 능력치를 믿고 초반 스토리용으로 적당히 사용하다가 로프나 다른 오퍼레이터로 교체할 것을 추천한다.

■ 4성 메딕 가비알

가비알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잠재력 돌파를 확정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매 센터에서 크레딧을 사용할 경우 누적 소비 크레딧 200부터 가비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추가로 3000 크레딧을 소모하면 잠재력 돌파를 위한 모든 재료를 모을 수 있다.

기본 스킬은 다음 치료 대상을 5초간 지속해서 치료하는 것이다. 생명력이 절반 이하일 경우 치료량이 2배까지 늘어나며, 2회 충전 기능도 있기 때문에 표기 능력치보다 더 많은 치료량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비알의 진가는 바로 두 번째 스킬로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즉시 공격 범위 내 모든 아군에게 7초간 지속 치료를 한다. 첫 번째 스킬과 마찬가지로 생명력이 절반 이하일 때 치료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다만 재능은 다소 아쉬운 편. 배치 후 15초 동안 아군 메딕의 공격력을 10%, 방어력을 100만큼 증가시키기 때문에 투입 직후에만 도움이 되는 스킬이다. 메딕은 가장 먼저 배치돼 끝까지 전장에 남아 아군을 보조해야 하는 클래스라 재능에서 큰 이득을 보긴 힘들다.

가비알은 무과금 이용자에겐 쉽게 얻을 수 있는 광역 힐러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캐릭터다. 물론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힘이 크게 빠지지만 동일 레어도의 다른 메딕과 달리 회복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적을 상대할 때 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4성 뱅가드 쿠리어

쿠리어는 4성 방어형 뱅가드를 꼽을 때 가장 유용한 오퍼레이터다. 가비알과 마찬가지로 크레딧 구매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력 돌파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2 저지가 가능한 선봉 중 능력치와 재능, 스킬이 모두 방어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코스트를 생산해야 하는 뱅가드 본연의 임무에 가장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쿠리어의 재능은 2명 이상 저지 시 방어력이 상승하는 것. 스킬은 다른 방어형 선봉과 마찬가지로 지속 코스트 회복과 사용 즉시 코스트와 방어력이 오르며 일정 시간 동안 코스트를 회복하는 것이 있다. 최대로 레벨을 올린 재능과 두 번째 스킬을 활용하면 잠깐이나마 디펜더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단점은 남자 캐릭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쿠리오는 4성 방어형 뱅가드에게 요구되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무과금뿐만 아니라 초반 성장이 더딘 초보자가 사용해도 코스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크레딧을 모으는 즉시 구매 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