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인터뷰] 기다려라 세계무대! 스매시컵 우승에 빛나는 '다나와 이스포츠' 만나다

작성일 : 2020.01.19

 

19일,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진행한 인텔 배틀그라운드 스매시컵 2020'(이하 BSC 2020)의 결승전 경기결과 다나와 이스포츠가 엄청난 점수차로 다른 팀들을 누르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에서는 대회에서 만년 콩라인(2위팀)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우승한 다나와 이스포츠 선수단 전원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래는 미디어 인터뷰 전문이다.

Q. 스매시컵 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이노닉스(나희주 선수) : 프로생활을 한지 벌써 2년 4개월이 됐는데 처음으로 드는 우승컵이다. 정말 감격스럽고 뜻깊어서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다.

디지구팔(황대권 선수): 올해가 지난 해와 같이 출발이 좋은 것 같다. 처음 입단했던 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작이 좋았는데 올해도 그렇게 됐으니 마무리까지 좋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

랭(김성진 선수): 세계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못보여줬지만 스매시컵에서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청각(이일호 선수): 2019년 내내 PUBG 코리아 리그에서도 2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2위만 기록하며 계속 2위만 해서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엄청 빠르게 소원을 성취한 것 같다.

Q. 스매시컵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나 

청각(이일호 선수): 우리는 다른 팀들과 달리 전면전을 해서 킬 포인트를 취하기보다는 다른 팀들이 교전 할때 뒤에서 몰래 이득을 가져가며 운영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게 교전 중심인 이번 대회에서 생각보다 훨씬 잘 먹힌 것 같다.

Q. 3세트 맵인 사녹에서 급작스레 교전 위주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청각(이일호 선수): 패자부활전에서 보니 대다수의 팀들이 사녹을 플레이하면 일단 앞뒤 안가리고 부트 캠프에 내렸다.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 같아서 약간 떨어진 능선에서 파밍으로 우위를 점하고 밀고 내려가며 점수를 따내는 전략을 수립했다.

Q. 4세트에서는 집중 견제 때문에 디지구팔 선수 혼자만 살아남아 위기에 몰렸다.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나?

디지구팔(황대권 선수): 혼자서 킬이라도 더 먹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디스코드를 끄고 사운드 플레이에 집중했다. 어차피 주위에 아군은 하나도 없으니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죽이겠다는 심산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다.

Q. 이번 대회의 특수 룰인 포인트 매트릭스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노닉스(나희주 선수) : 변화에 대해서는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 게임의 본래 목적이 생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킬에 너무 비중이 쏠려있고 1등 스쿼드 외에는 생존 점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2, 3위 생존 팀에게도 어느정도 점수를 주는 식으로 밸런스 조정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게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매 세트마다 압도적인 딜량과 킬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현재 룰에 대해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전한 이노닉스 = 게임조선 촬영

Q.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 2020(이하 APAC 2020)에서는 어느정도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가?

청각(이일호 선수): 목표는 당연히 1등이다. 이번에 우승하는 법을 알았으니 우승했을 때의 감각과 기조를 잘 유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Q. 많은 팀들이 리빌딩을 거쳤고 예상치 못한 팀들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생각보다 강했던 팀이 있는가?

이노닉스(나희주 선수) : 엘리멘트 미스틱이 조금 귀찮았다. 우리를 너무 집요하게 찌른다.

청각(이일호 선수): 나는 티원이 우리를 자주 괴롭히고 어떤 맵을 하던 동선이 자주 겹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다.

Q. 앞으로의 각오를 말한다면?

청각(이일호 선수): 항상 부족한 날 믿고 따라주는 팀원들과 코치분들에게 감사하다.

디지구팔(황대권 선수): 프레데터는 동남아 컵이지만 한국이 역시 최강이라 생각하므로 가서 매운 맛을 보여주고 오겠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신호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