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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쉬움', '간편' 키워드 인기 여전! 방치형 샤이닝라이트 상위권 유일 진입

작성일 : 2019.12.31

 

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샤이닝라이트 (이유게임, 12/26 : 126 → 72  → 47  → 30위)
유니온 (스카이라인게임즈, 12/26 : 221 → 189위)

12월 마지막 주 역시 여러 장르의 게임이 고르게 분포되어 출시됐다.

방치형 장르의 맥을 이은 이유게임의 '샤이닝 라이트'가 유일하게 200위권 내 진입, 4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역시 쉬운 조작과 빠른 성장, 퍼주기식 운영을 내세운 것이 특징. 이 같은 성적 분포는 방치형 장르인 뇌명천하만 상위권에 들어서고 전부 차트 밖에 머물렀던 지난주 성적과도 완전히 동일하다.

단순히 장르만의 특징은 아니겠으나 대형 타이틀이 없는 형국에 'RPG'와 '방치' 키워드가 잘 먹혀들어가고 있는 상황임은 분명해 보인다.

웹툰 원작의 이런 영웅은 싫어와 유일한 MMO 장르, 유니온이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합성 방치 장르, 게임펍의 '대장장이 용병단'이 379위로 가장 낮은 성적을 거두었다.

◆ 방치형 게임이 캐릭터성을 살린다면? 샤이닝 라이트
(이유게임, 12/26 : 126 → 72  → 47  → 30위)

방치형+수집형 장르 혼합. 방치형 게임임에도 어지간한 캐릭터 RPG 수준의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준다. 사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듯이 MMO 방치형 장르보다 더 젊은 층의 타깃을 노렸다고 볼 수 있겠다.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전투 씬 묘사도 상당한 편.

기반이 캐릭터 RPG인 탓에 무한 폭풍 성장 개념은 아니지만 다수의 캐릭터를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다는 점과 풍부한 보상과 혜택으로 커버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캐릭터 RPG 수준의 볼륨을 기대한다면 아쉬움이 많고, 완전 방치형으로 즐기기엔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 특히, MMO 기반 방치 게임과 달리 득템의 재미가 적은 부분, 방치형 게임인 탓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조작의 재미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허전함으로 남을 것.

◆ MMO는 죽지 않아! 유니온
(스카이라인게임즈, 12/26 : 221 → 189위)

중국 웹게임식 양산형 MMORPG의 전형을 따랐다. 일종의 전투 펫인 환수를 여러 마리 끌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배우 김성오를 홍보 모델로 기용했다. 

기본 매출이 보장되는 MMO 장르의 힘을 받아 금주 최종 집계일이었던 31일에 189위로 200위권 내 진입하며 집계에 포함됐다. 비교적 상승 폭이 큰 편.

차트 미진입 타이틀

'대장장이 용병단' 게임펍, 12월 23일 출시. 같은 티어의 장비를 합성하여 상위 장비를 만들어내는 설정의 합성+방치 장르 타이틀. 장비를 최종형으로 합성할 때에 장비 뽑기와 비슷한 랜덤 요소를 넣었다. 수집과 합성 외에도 환생 등 방치형 게임에 있을 법한 요소를 전부 하나씩 끼고 있는 것이 특징. 31일 기준 최종 성적은 385위.

'이런 영웅은 싫어' 이미지프레임. 12월 26 출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을 캐릭터 RPG로 풀어냈다. 원작 스토리나 캐릭터 고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지만 이미 연재 종료된 원작의 유일한 게임 버전이라 팬이라면 당연히 하게 될 것으로.  31일 기준 최종 성적은 220위.

◆ 그때 그 신작

지난주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12/16~12/22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뇌명천하 15위

지난주 유일하게 200위권 내 차트에 오른 바 있는 4399코리아의 '뇌명천하'가 그대로 쾌속 상승하여 14위를 거머쥐었다. 기적의 검과 거의 흡사한 게임성과 타깃층, 마케팅 기법을 이용한 것이 특징. 최근 쉬운 조작과 빠른 성장을 포인트로 한 방치형 게임들이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성적이다.

그 외 출시작 중에서는 200위 안으로 늦깎이 진입한 타이틀은 없었다. 다만, 전쟁항로의 재출시작 대항해전쟁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14위까지 올랐고, 블랙머니가 323위로 지난주와 비슷한 순위를 유지, 열혈강호러시는 차트 밖으로 완전히 이탈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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