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게임순위] 던파와 패스오브엑자일 대규모 업데이트 위한 숨고르기

작성일 : 2019.11.22

 

■ 엑소스히어로즈

엑소스히어로즈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모바일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제작사 우주의 개발력은 전작들을 통해 검증되어 있었으나 기획 부분의 문제 때문에 추가 CBT와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발매 시기가 미뤄졌고 이 때문에 달빛조각사, V4, 리니지2M이라는 하반기 대작들과 순위경쟁을 해야 하는 부분이 불안 요소였지만 양대 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순위는 가볍게 1위를 달성했고 오로지 캐릭터 하나에 비즈니스 모델을 때려 박은 것 치고는 매출도 그럭저럭 준수하다.

다만 기획 단계에서 얼마나 많은 문제가 산재되어 있었는지 여전히 게임 내에 불필요하거나 의도를 알 수 없는 요소가 많다는 문제가 스토어 평가나 카페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산인 리니지2M의 발매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주가 얼마나 이를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가 상위권 유지의 관건이 될 것이다.

 

■ 메이플스토리M

전반적인 직업밸런스 조정과 함께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게임에 몰입할만한 동기 부여성 시스템, 콘텐츠 개편으로 메이플스토리M은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직업밸런스 조정은 상향평준화를 목표로 최약체 영웅직업이라는 은월부터 시작해서 모험가 파생 직업 대부분이 상향조정의 대상이 됐다. 팬텀과 레지스탕스 직업군이 여전히 지나치게 강력하긴 하지만 하위권 직업들이 이들과 엇비슷한 아이템을 보유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컨트롤로 DPS를 겨뤄볼 만한 수준이 됐다.

시스템 개편으로 복잡했던 챕터 미션의 진행 과정이 굉장히 간소화됐다. 챕터 미션을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초보 유저들이 주니어 용사 세트를 맞추고 장비 파밍 순서와 재료 습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비 다이어리, 대장간의 추가 및 변경 덕분에 초중반 콘텐츠를 공략하는 속도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빨라졌다.

그 밖에도 대미지 측정기에 DPM랭킹 메뉴가 추가됐는데 엔드 콘텐츠인 원정대에서 주 단위 최고 기록을 경쟁할 수 있어 최근 원정대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숙련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던전앤파이터

연내 최대의 행사인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을 앞두고 최근에는 별다른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 않다. 보통 이 맘 때 즈음이면 던페와 관련하여 신규 캐릭터나 스토리와 관련된 이스터 에그 데이터를 집어넣고 유저가 이를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는데 버그 수정을 제외하면 떡밥이 하나도 돌지 않고 있어 아쉽다.

한편으로는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큰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반응이 썩 시원치는 않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는 '던전 드라이브'인데 초보 유저와 숙련 유저의 파티플레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 자체는 좋지만 모든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플레이 횟수나 시간이 지나치게 높아 많은 유저들이 피로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던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는 높은지 11월 15일 20시에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몇 분 되지 않아 매진되는 대단한 화력을 볼 수 있었다. 과연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신규 콘텐츠를 이번 던페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패스오브엑자일

엑자일콘을 통해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와 더불어 '변형' 리그, 페스오브엑자일2, 페스오브엑자일모바일 등 엄청난 소식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정작 순위는 내려갔다.

아무래도 역병 리그의 종료를 앞둔 세기말 시점이라서 플레이어들의 의욕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이쪽 역시 신규 확장팩 사전 예약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

기묘하게도 이쪽의 신규 확장팩 론칭 일자도 12월 14일로 앞서 언급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과 겹치고 있다. 재미있는 우연이 아닐 수 없다. 패스오브엑자일의 팬이라면 12월 14일을 기대해보자.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신호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