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슬롯을 6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 'V4'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브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V4는 6가지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어 여러 캐릭터의 육성 재미가 뛰어난 편이다. 특히, 초반 외형에 따라 캐릭터를 골랐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점차 자기에게 맞는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본 캐시 재화인 '레드 젬'은 계정 귀속이다. = 게임조선 촬영

V4는 기본 4개의 캐릭터 슬롯을 지원하며, 추가 슬롯권을 400 레드 잼에 2개 구매해 총 6개의 슬롯을 보유할 수 있다. 이는 실제 V4에 있는 직업의 수와 동일한 만큼 여러 캐릭터를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V4는 각 캐릭터마다 별도로 적용되지 않고 함께 공유되는 요소도 있는 만큼 부캐릭터를 키울 때 이러한 부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당연 '레드 젬'이다. 일부 모바일 게임에서는 캐시 재화를 각 캐릭터에 귀속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V4는 캐시 재화인 레드 젬을 계정에 귀속시켜 좀 더 유동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단, 골드나 가방에 저장되는 주화 등은 계정 귀속이 아닌 캐릭터 귀속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마을에 있는 창고지기를 통해 캐릭터 간 아이템을 옮길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주화와 같은 귀속 아이템은 캐릭터 간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귀속되지 않은 장비나 소모품 등은 캐릭터 간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마을 내에 있는 창고지기 NPC를 통해 창고를 이용할 수 있는데, 창고는 계정 당 1개의 창고를 활용하기 때문에 캐릭터 간 이동이 자유롭다. 그에 따라 부캐릭터를 키우는데 필요한 장비나 물약 등을 창고를 이용해 옮길 수 있다.

캐릭터의 능력치를 강화시켜 주는 3가지 요소도 공유된다. 바로 '탈것'과 '소환수', '동료'다. 일반적으로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이 3가지 요소는 계정에 귀속되기 때문에 A 캐릭터에게 필요없는 수집품도 B라는 캐릭터에게는 소중히 사용될 수 있다. 계정별로 운용되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탈것, 소환수 등을 얻었다면 해당 수집품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메인으로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이중 동료의 경우 원하는 캐릭터로 동료를 선택해 토벌이나 채집을 보낼 수 있는데, 계정별로 지원하기 때문에 두 캐릭터가 동시에 하나의 동료를 사용할 수는 없다. 

한 캐릭터가 동료를 파견하면, 다른 캐릭터로는 파견을 진행할 수 없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와는 별개로 공유가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요소도 있다. 상점 내에서 '계정 내 1개 구매 제한'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 아이템도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아이템이 꼭 필요한 캐릭터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접속 보상과 같은 일부 이벤트는 계정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로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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