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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느릿하지만 묵직한 한방이 끌린다면? 전사 직업의 모든 것!

작성일 : 2019.10.11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0일 신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정식 오픈했다.

달빛조각사에는 기본 전사와 성기사, 궁수, 마법사 4개 직업과 추가로 무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조각사까지 5개의 직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전사는 느리지만 강력한 한 방을 가진 캐릭터로 특유의 묵직한 손맛을 가진 캐릭터다. 전사는 기본적으로 양손 검 혹은 양손 도끼, 판금을 기본 장비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근접 공격에 올인되어 있다.


전사의 범위 공격 스킬 '폭풍 검격' = 게임조선 촬영

◆ 주요 능력치는 힘?

전사는 근접 물리 캐릭터인 만큼 주력으로 살펴봐야 할 능력치가 '힘'과 '민첩', '체질'이다. 

힘은 전사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첫날 현재까지 타 능력치에 비해 절대적으로 중요한 능력치다. 기본적으로 공격력 그 자체를 올려주며, 소소하게 가방의 소지 한도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덕분에 사냥을 빠르고 오래 사냥하기 위해서는 힘이 가장 기본이 된다. 특히, 전사는 '판금 방어구 전문가'라는 지속 스킬을 통해 자신의 힘에 비례해 체력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최대 HP를 증가시켜 주는 체질의 역할도 소폭 담당하는 만큼 힘은 전사의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 

이외에도 전사의 주력 방어구인 판금은 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도감에서 판금 장비를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힘이 70은 돼야 최종적인 판금 방어구를 모두 착용할 수 있어, 현재로선 힘을 주력으로 찍는 것이 최선으로 보인다.


도감에서 티어3 양손 검의 요구 능력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민첩의 가장 큰 특징은 '적중'과 '치명'에 있다.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맞히질 못하면 의미가 없듯, 적중을 올려주는 민첩은 상당 부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사는 40레벨 기준 별도의 민첩을 투자하지 않아도 물리 공격 명중이 99~100%를 왔다 갔다 하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민첩의 투자가 미묘하다. 더군다나 일부 장비에는 물리 명중이라는 옵션이 따로 붙기 때문에 자신의 장비 상황이나 명중 상황에 따라 민첩의 투자 여부는 선택적이 될 것이다.

다만, 치명 확률이나 회피 확률은 아직 유의미하게 오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만큼 이를 목표로 투자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과는 별개로 판금이 마법 방어력이 형편없이, 마법 공격을 주로 하는 적을 상대할 시 가죽을 착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데, 가죽 방어구 착용을 위해서는 민첩의 투자가 필수적인 만큼 게임이 진행될수록 민첩의 가치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저 사이에서는 힘의 피해 증가량이 미미해, 장비 착용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만 하고 민첩에 많은 투자를 하는 형태로 키우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 어느 방법이 더 좋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일단 명중은 추가 옵션으로 끌어올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체질은 물리 방어력과 최대 HP를 상승시켜 준다. 40레벨 기준으로 별도의 투자가 없어도 물약으로 충분히 사냥 커버가 가능하며, 판금 방어구 전문가 효과로 힘이 최대 HP를 약간이나마 올려주기 때문에 저레벨에는 투자가치가 별로 없다. 다만, 판금 방어구 전문가 효과만으로는 HP가 소폭 오를 뿐 방어력이 오르지 않는데다, 어그로 증가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생존에 신경을 써야할 상황이 오면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판금 방어구 전문가 효과로 힘에 비례해 체력이 늘어난다. = 게임조선 촬영

이외에 지능과 지혜, 매력은 전사에게 유의미한 능력치가 아닌 만큼 투자 가치가 없는 편이다. 

◆ 믁직한 양손 무기와 판금 방어구

장비의 경우 앞서 언급한 대로 양손 검과 양손 도끼, 판금 방어구를 주로 사용한다.

전사는 스킬이 크게 공격기와 버프기로 나뉘는데, 버프기를 제외한 주요 공격 스킬이 모두 양손 검과 양손 도끼를 착용 시에만 발동이 된다. 이 때문에 전사는 양손 검이나 양손 도끼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방어구의 경우 특별히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접해서 싸워야 하는 특성상 물리방어력이 높은 판금이 유리하다. 특히, 스킬 대부분에 어그로 증가 상태를 부여하는 부수적 효과가 있는 만큼 탱커 포지션에 가까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방어력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또한, 판금 방어구 착용 시 판금 방어구 전문화로 힘 능력치에 비례해 최대 HP가 증가하는 효과까지 있는 만큼 딱히 판금 외 방어구를 착용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판금과 로브의 물리 방어력 / 마법 방어력 차이 = 게임조선 촬영

단, 판금 방어구는 마법 방어력이 형편없는 만큼 마법 공격을 주로 하는 적을 상대할 때에는 판금 말고 다른 방어구를 선택할 여지는 있다.

◆ 스킬은 입맛따라!

사실 오픈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어떤 스킬을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이를 수 있다. 공격 스킬의 경우 3~4% 내외의 피해량 증가폭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증가시켜 주는 버프/지속 스킬의 경우 0.1%의 폭을 가지고 있어 수치에 따른 투자가 가능하다.

- 레벨업 당 3% 증가 스킬: 용맹의 검(8초), 폭풍 검격(7초), 지뢰격(10초), 격풍참(6초)
- 레벨업 당 4% 증가 스킬: 섬광 찌르기(7초)

공격 스킬에 투자 시에는 같은 3% 증가폭이라면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전체적인 스펙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지속 스킬인 '양손 무기 전문화'나 '투쟁심' 등이 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티원 전체의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인 '영웅적 인내심'은 방어력이 직접적으로 레벨 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효율도 크지 않아 투자 순위가 밀릴 것으로 보인다.


답답한게 싫어 일단 공격속도 붙은 스킬 위주로 투자했다. = 게임조선 촬영

다만, 어찌됐든 달빛조각사는 스킬북을 모으기만 한다면 이론적으로 모든 스킬을 찍을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에 너무 겁먹을 필요 없이 자주 사용하는 스킬이라면 스킬북을 과감하게 투자해도 상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킬 세팅의 경우 1번 세팅에 공격 스킬을 4개 넣어두고, 2번 세팅에 버프기인 '영웅적 인내심'과 '전투의 함성'을 배치해 스위칭 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최대한 사냥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단, 버프는 5분간 지속되므로 5분마다 스왑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만약 장시간 자동사냥을 해서 5분마다 스왑이 불가능하다면 전투의 함성에 3개의 공격스킬을 배치하는 식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2번 창에 버프기를 넣어두고 5분마다 스왑을 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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