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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순위] 간만에 제대로 일한 EA? 피파20의 좋은 출발

작성일 : 2019.09.27

 

■ 피파20

새로 나온 게임이 20위에 오르는 것은 언뜻 보면 대단치 않아 보이지만 이 게임은 순위 집계 당일에 정식 출시된 타이틀 '피파 20'이다.

정확히는 챔피언스, 얼티밋 에디션을 예약 구매한 사람들에 한해 얼리 억세스 형태로 24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했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게임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여기서 좋은 쪽으로 입소문을 탄 덕분인지 피파 20의 시작이 매우 순조롭다.

게임 외적으로는 호날두, 네이마르 등 표지 모델과 관련된 논란에 발빠르게 대처했고 신규 모드인 길거리 축구(VOLTA) 나 커리어 모드를 통한 선수 관리 등 내적인 구성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인지라  EA는 간만에 제대로 일을 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이다.

■ 몬스터헌터월드

콘솔에서 선행 출시된 확장팩 '아이스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일까? 몬스터헌터월드(이하 몬헌월드)가 오랜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사실 스팀에서 서비스하는 몬헌월드 PC버전은 지난 6월 역전왕 네르기간테를 마지막으로 모든 본편의 업데이트 일정을 따라잡았기에 인게임 환경에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콘솔로 아이스본을 즐겨본 유저 대부분이 구작 시리즈의 G급 난이도 해당하는 마스터 랭크가 워낙 가파른 난이도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는지라 아마도 내년 1월 중 출시될 PC판 아이스본에 대비하기 위해  PC판 유저들도 실전감각을 잃지 않는 동시에 열심히 물자를 비축해두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될 뿐이다.

■ 랑그릿사

니혼 팔콤의 명작인 '영웅전설 - 하늘의 궤적'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규 유저 유입이 꽤나 늘어났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비럴 부분이 거의 없는 화끈한 구성인데 에스텔, 요슈아, 클로제 주연 3인방 외에도 레온하르트, 렌 등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준수한 성능을 탑재하고 넘어온 덕분에 어중이떠중이 캐릭터를 끼워팔지 않은 혜자 콜라보의 정석이라며 수집형 요소가 있는 다른 게임들은 이를 보고 배워야한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번역에 관해서는 평가가 썩 좋지 않다.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 전에 팔콤 현지화 팀의 자료를 검토하겠다고 공지를 올린 바 있으나 실제로는 중문-영문을 거쳐서 번역을 한 탓에 원본 기술의 흔적을 찾아볼 수도 없거나 아예 귀영참과 제로스톰처럼 다른 스킬과 서로 이름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 이런 부분은 원작 존중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반발이 조금 있는 편이다.

■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이하 킹오파올스타)는 지난주만 해도 순위권에 드는 것조차 간당간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인기 캐릭터로 KOF 2001의 최종보스 '이그니스' 캐릭터를 출시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1000루비 지급 이벤트도 있겠다 많은 유저들이 앞다투어 이그니스를 뽑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원작에서 양심이 출타했다는 소리까지 듣던 흉악한 성능은 어디에 내다버렸는지 킹오파올스타의 이그니스는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기껏 많은 돈을 주고 이그니스를 뽑은 사람들이 약간 실망하는 눈치다.

과연 오래간만에 좋은 기회를 잡은 킹오파올스타에게 이는 잠깐 스쳐가는 행운일지 재도약의 발판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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