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25일 마리오카트 시리즈의 최신 모바일 게임 '마리오카트투어'를 출시했다.

마리오카트 시리즈는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 '마리오'를 주인공으로 하여 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템과 맵 기믹으로 예상치 못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며, 컨트롤이 복잡하지 않아 파티 게임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마리오카트의 최신작 마리오카트투어가 시리즈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출시됐다.

마리오카트투어는 세로 화면을 사용하며, 한 손으로도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행 중 화면에 조작 관련 UI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레이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조작의 경우 코너링은 레이스 시작 전에 일반 코너링과 드리프트 지정으로 구분하며, 아이템은 앞뒤 방향 조정 후 터치로 사용한다.

마리오카트 시리즈의 특징인 다양한 맵 기믹도 그대로 준비됐다. 개선문에 숨겨진 숏컷이 있으며, 우주 맵에 뒤틀린 코스가 등장하는 등 맵 테마에 맞는 기믹이 있어 다채로운 레이싱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속도는 100cc와 150cc를 즐길 수 있으며, 유료 회원 서비스인 '골드 패스'를 통해 200cc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각종 맵 기믹도 충실히 구현 = 닌텐도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번 작품에는 '투어'라는 테마에 맞춰 2주마다 한 번씩 세계 유명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코스가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뉴욕 타임스퀘어나 도쿄 카미나리몬, 파리 에펠탑 등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리즈 개근 멤버 외에도 각 지역을 테마로 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투어를 다닐 수 있다 = 닌텐도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

투어 보상에는 캐릭터 및 카트, 글라이더가 있다. 기본적으로 해당 보상 중 2개가 지급되며, '골드 패스' 가입자는 추가로 2개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인게임 재화인 '루비'를 사용하면 '토관'에서 '피치 공주'와 '슈퍼겟소', '패러포일' 등 다양한 캐릭터 및 아이템을 뽑을 수 있다. 각 캐릭터 및 아이템은 '미니터보시 대쉬 시간과 포인트 증가'나 '슈퍼경적의 확률과 포인트 증가' 등 추가 효과가 있어 레이스를 유리하게 만든다.

토관에선 캐릭터 및 카트, 글라이더가 등장 = 닌텐도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

마리오카트투어에서 주목할만한 캐릭터로는 마리오카트 시리즈에 처음 참가하는 '폴린'이 있다. 동키콩 시리즈에서 이름 없는 히로인으로 처음 등장한 폴린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를 통해 오랜만에 슈퍼마리오 시리즈에 출현했으며,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에서 처음으로 이용자가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마리오의 전 여자친구 폴린 등장 = 마리오카트 공식 SNS

마리오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 작품인 마리오카트투어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무료 플레이를 제공한다. 과금으로는 월 6,500원에 투어 추가 보상과 골든 챌린지 배지, 200cc 경주를 제공하는 '골든 패스'가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2주 동안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리오카트투어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닌텐도 계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리오카트투어 공식 트레일러 = 닌텐도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

[성수안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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