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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승세가 탔다고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 SKT T1의 각오를 듣다

작성일 : 2019.08.25

 


좌측으로부터 '꼬마'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선수 = 게임조선 촬영

25일, 롤파크에서 진행한 LCK 2019 서머의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SKT T1이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3:0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SKT T1은 최하위권인 와일드카드전부터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을 연달아 격파하는 도장깨기를 선보이겠다고 어필하였는데 포스트시즌을 정면돌파하며 실제로 이를 현실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SKT T1의 '꼬마' 김정균 감독과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두 사람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Q.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 김정균 감독: 와일드카드전부터 말도 안 되는 강행군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팀의 모두가 와일드카드전이 아닌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을 알기 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팠다.

주전과 후보 선수, 코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 페이커(이상혁): 어려운 경기일 줄 알았는데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이 다들 좋게 나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와일드카드전을 처음 치를 땐 많이 노력해야 결승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올라와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Q. 정작 올라와보니 아프리카와의 와일드카드전만 고전하고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가는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김정균 감독: 다들 열심히 연습한 결과겠지만 일단 승부의 세계에서는 쉽게 이기든 어렵게 이기든 마지막에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은 결승전만 생각하고 있다.

Q. 페이커 선수는 포스트시즌 내내 안 쓰던 챔피언을 많이 꺼냈는데, 숨겨둔 비밀병기가 더 있나?

- 페이커(이상혁): 다양한 챔피언을 준비하면 메타나 픽밴에 관계 없이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챔프폭을 집중적으로 늘렸다.

Q. 오늘 미드라인에서 맞상대한 쇼메이커(허수)가 강적이었는데 오늘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떻게 상대할 생각으로 왔는가?

- 페이커(이상혁): 쇼메이커 선수가 정규 시즌 중에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우리 쪽에서는 그 플레이스타일을 잘 분석해서 잘 대처할 수 있었다. 팀적인 단위의 움직임도 굉장히 좋았기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

Q. 스프링 시즌에 이어 결승전에서 또 그리핀을 만난다. 어떻게 생각하나?

- 김정균 감독: 롤드컵에 직행한다고 해서 느슨하게 할 생각은 없다. 이러한 우승 기록 하나하나가 커리어가 될 수 있기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어떤 상대를 맞이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받아치면서 통산 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

Q. 페이커와 벌써 7년쨰 같은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김정균 감독: 꾸준히 최정상의 미드라이너로 있으면서 받는 무게감, 스트레스가 심할텐데 꿋꿋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Q. 반대로 페이커 선수는 롤드컵을 5번째 같이 가고 있는데 김정균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나?

- 페이커(이상혁): 처음이랑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없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다. 노력 많이 하셨는데 17년도에 롤드컵 준우승 타이틀을 쥐어준 게 아직도 생각나서 아쉽다.

이번에 우승하면 최초의 4회 우승 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해야겠다.

Q. 그리핀을 상대하는 각오를 들려달라

- 페이커(이상혁): 지금 경기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결승전에서는 이보다 더 갈고 닦아 플레이오프처럼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

- 김정균 감독: 6일이나 여유가 있고 이번에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스윕 승리를 거뒀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겠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연구하며 결승전을 준비할 생각이다.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긴지는 중요하지 않고 이를 어떻게 채우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나머지는 쓸데 없는 생각이라고 본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큰 미스가 없고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안 보이는 곳에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출전 기회를 모두 가지지 못해 로스터 전원이 빛을 보지 못한다는 점 정도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정균 감독: 좋은 기세를 탔다고 안주한다면 방심하는 순간 끝이다. 이번 결승전은 방심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 페이커(이상혁): 우리팀이 이번 시즌에 기복이 많이 심했다. 결승전에서도 언제든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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