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리니지2레볼루션, 파티 기여도 No.1 오크 샤먼 '공포'를 만나다

작성일 : 2019.06.03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직업의 성능을 상향 조정했다.

밸런스 패치를 통해 스킬의 대미지, 범위, 쿨타임, 발동 속도 등의 수치만 변한 직업군도 있지만 아예 스킬이 리워크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지게 된 직업도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직업 밸런스 전면 재개편에 맞춰 각 직업군의 고수들을 인터뷰하며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그에 따라 개정된 각 직업의 가이드라인을 물어봤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공포'를 만나봤다. 현재 레볼루션에서 파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업군이자 버프와 디버프를 병행가능한 직업인 오크 샤먼의 고수에게 직업 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보록 하자.

Q.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덴서버의 캐리비안해적 혈맹의 공포라고 합니다. 전체 오크 중 전투력 1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터뷰이의 프로필 화면 = 공포 제공

Q. 오크 샤먼은 어떤 연유로 육성하게 되셨나요?

원래 워로드를 육성하던 도중 뭔가 희귀하고 혈맹에 도움되는 캐릭을 키워볼까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찾던 도중 혈맹에 하나쯤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되는 버퍼,디버퍼 캐릭인 샤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Q. 오크 샤먼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선 엄청난 파티 버프를 갖고 있습니다. 만랩 패시브 스킬은 파티원의 크리티컬, 공격력, 회복량, 방어력, 크리티컬 대미지 감소 등 엄청나게 좋은 효과들을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런 스킬들로 파티 플레이어 특화된 버퍼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아무리 강한 상대를 만나도 역으로 이길 수 있는 디버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블레이즈 퀘이크로 방어력을 깎고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거나 챈트 오브 리벤지로 입은 피해를 되돌려줄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죠,

특히 궁극기는 범위 스킬로 적 진영에 파고들어 4.5초간 특수한 상태이상인 공포를 걸기 떄문에 이런 부분을 굉장히 잘 살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이런 궁극기 '공포'의 우월한 효능에 주목한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 공포 제공

Q. 오크 샤먼의 주된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특징에서 설명했다시피 장점은 파티나 혈맹 단위의 다수 콘텐츠를 플레이할수록 효과가 더욱 강력해지는 반면에 천 갑옷을 착용하는 메이지계통 직업 중에서는 유별나게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혼자 있을때 무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리니지2레볼루션은 다수 콘텐츠가 훨씬 재미있고 주류기도 하기에 단점이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에요.

Q. 전체 직업 밸런스 개편에서 오크 샤먼은 어떤 부분이 바뀌었나요?

블레이즈 퀘이크 스킬 쿨타임이 1초감소했는데 나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체감이 되는 변경점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열심히 키우는 캐릭터다보니 더 상향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방패를 들고 있는 것 치곤 몸이 약하니까 탱킹력을 강화시켜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네요.


언제 어느 순간에도 빠질 수 없는 주력기 블레이즈 퀘이크 = 공포 제공

Q. 오크 샤먼을 pve, pvp 콘텐츠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을 매기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주실 수 있나요

PvE 같은 경우는 상을 주고 싶네요. 이유는 블레이즈 퀘이크라는 스킬에 방어력 감소가 붙어 있는 덕분에 체력보다는 방어력의 비중이 높은 정예 던전 등에서 확실하게 다른 캐릭터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사냥속도가 빠르더라구요.

PvP 같은 경우는 1대1은 중위권이지만 파티, 혈맹 단위가 된다면 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체 버프가 엄청나서 떼쟁에서는 샤먼의 진정한 위력을 보실 수 있습니다.

Q. PvE, PvP 콘텐츠에 따라 스킬과 아이템 세팅, 탈리스만 조합식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PvE에서는 아무래도 데미지 딜링 능력이 중요하다보니 격노(노란색, 보라색) 탈리스만 조합식과 동시에 몬스터를 따라가기 편하도록 주장비에 나센, 보조 장비에 엘븐을 사용하고 잇습니다.

PvP에서는 상황에 따라 세팅이 달라지지만 딜링 능력이 중시된다면 앞서 소개한 격노 조합식을 스고 평소에는 은빛(흰색, 보라색), 레어스킬 쿨타임 분배에 따라 가호(빨간색, 파란색)를 조합식을 사용하며 주장비에 엘븐 보조장비 나센을 씁니다. 그리고 전장의 경우 주장비에 전장 전용 악세서리를 착용하며 보조장비로 엘븐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격노' 조합식 = 공포 제공


무난한 방어성능을 가진 '은빛' 조합식 = 공포 제공


레어스킬 방어에 가장 효과적인 '가호' 조합식 = 공포 제공

Q. 오크 샤먼 운영과 관련하여 나만이 알고 있는 꿀팁! 같은 게 있으신가요?

솔직히 오크종족이 기존 캐릭에 비해 1년 늦게 출시가 됐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먼저 출시한 캐릭터들을 따라잡기 쉽지 않습니다.
딱 하나, 기존 캐릭터와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전문기술 뿐인데요. 앞으로는 전문 기술의 숙련도에 따라 캐릭의 값어치가 더 높아질거라 생각 되니 기초부터 탄탄하게 전문기술에 매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대장장이로써 본 장비 전부 3차 각성까지 완료했으며 엘릭서, 집혼석, 마법부여도 끊임없이 의뢰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채광, 채집까지 만렙이 되었으니까요.


보조/전문기술의 가치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공포 제공

Q. 마지막으로 개발진이나 유저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번 개발자노트 34화에서 듀얼 클래스 시스템에 대해 나왔는데 만약 그와 같이 쉽게 풀스펙의 오크를 만들어 낼 수 잇게 된다면 솔직히 기존 캐릭터와 현재 오크들의 갭 차이를 줄여주는 보상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많은 오크 유저분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위에는 게임을 접는다는 말씀도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요. 패치의 방향이 많은 유저들을 위한 것인데 이런 패치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나온다고 해도 그에 따른 기본적인 업적, 명예 면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듀얼 클래스가 동시에 나온다면 카마엘 또한 위와 같이 새로 육성하기보다는 듀얼 클래스로 전환하면 되지 라는 생각 때문에 새로 만든 육성서버에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목적성은 충분히 좋으나 모든 직업이 피해 보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패치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신호현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