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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재조명] 고양이숲-캠핑장이야기, 복잡한 도시를 떠나 즐기는 귀농라이프!

작성일 : 2019.03.15

 

최근 몇 년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대작 MMORPG 혹은 이전부터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혹은 이전부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정된 게임 순위 환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조명을 받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의 게임이라도 이용자들에게 재조명시키고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위치한 한 때 조명 받았던 게임, 작지만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게임,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오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여러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떠오르는 키워드 중 하나는 귀농이다. 빡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고자하는 움직임으로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각종 미디어에서 다뤘던 주제 중 하나이다.

게임에서도 이러한 귀농의 콘셉트를 받아드려 게임에서나마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번 차트의재조명에서 소개할 품게임즈의 ‘고양이숲-캠핑장이야기(이하 고양이숲)’도 이런 콘셉트로 고양이와 함께 귀농 생활을 즐기는 콘텐츠를 강조했다.

모바일게임에서 어떤 방식으로 귀농을 표현했는지 고양이와 캠핑이라는 키워드를 살린 ‘고양이숲’을 통해 알아봤다.



회사생활에 지친 고양이인 주인공이 조부모님의 캠핑장을 물려받아 귀농생활을 하는 내용을 다룬 ‘고양이숲’은 다양한 채집 활동을 통해 재료를 수집해 각종 캠프를 건설해 운영하고, 텃밭을 가꿔 농사를 짓는 귀농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캠핑장을 찾는 고양이들을 통해 재화를 수급하고, 이 재화로 고용 및 재료를 구입해 캠핑장을 확장하는 매니지먼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위해서는 각종 채집 활동이 선행된다. 채집 버튼을 눌러 나무, 돌, 물 등 다양한 오프젝트를 터치해 이에 해당하는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재료들은 제작 메뉴를 활용해 도구들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건축이 이뤄진다.

채집, 건축 등의 귀농 활동을 진행하다보면 캠핑장의 레벨이 올라가 많은 활동이 오픈된다. 추가적인 캠프를 더 지을 수 있거나 새로운 종류의 고양이 손님들이 캠핑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또 캠프와 더불어 텃밭도 가꿀 수 있는 기능도 레벨업을 통해 접근 가능하다.


채집활동으로 모든 활동의 기초를 다진다 = 게임조선 촬영


점차 캠프를 늘려나갈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캠프장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레벨도 함께 증가한다. 캠핑장을 관리하는 모든 활동은 행동력을 소모하며, 레벨에 따라 행동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레벨 상승도 주요 공략 포인트 중 하나다. 더 많은 행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고양이를 고용하는 것도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채용 공고를 올리고, 자신이 원하는 고양이를 재화를 소모해 고용할 수 있다. 이들도 레벨이 상승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함께할 고양이를 선정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렇게 일정 수준의 캠프장이 완성되면 다양한 고양이들이 캠프장을 찾는다. 캠프장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풍경을 감상하거나 해먹 위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또 캠프장 가운데 캠프파이어를 지피면 고양이들이 힐링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후반부에는 온천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고양이들의 활동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고용을 통해 일손을 늘리자 = 게임조선 촬영


캠프파이어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양이들 = 게임조선 촬영

귀농을 소재로 한 게임인 만큼 ‘고양이숲’은 천천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 했다. 고양이들에게 행동력이 부여해 최대 활동 가능한 범위를 한정해 한 번에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는 자주 게임에 접속해 캠핑장을 꾸미는 재미를 구현했다. 재화를 소모해 행동력을 채워 빠르게 게임의 진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귀농라이프에는 어울리지 않는 콘셉트로 보인다.

‘고양이의숲’은 귀농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캠핑장 운영뿐만 아니라 덧밭과 같은 농사 콘텐츠를 구현해 여유로운 귀농 생활을 모바일게임으로 구현했다. 또 고양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귀여움을 살려 게임의 매력을 더했다. 각박한 생활에 지쳐있다면 ‘고양이숲’을 통해 잠시 휴식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추천포인트: 귀농이 키워드인 만큼 천천히 고양이를 감상하며 플레이하자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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