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 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월 4주차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식스시즈'가 순위권에 등장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게임이 4년이 지난 2019년 갑작스럽게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

딱히 대규모 업데이트 혹은 게임 BM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의 급격한 상승이라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 게임조선 확인 결과 이전까지 정확한 집계가 진행되지 않던 게임트릭스 순위에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스팀 카페' 국내 가능성 가늠용? '레인보우식스시즈' 순위권 진입

'레인보우식스시즈'가 21위에 깜짝 등장했다. 4년전인 2015년 출시된 게임이 지금 갑자기 순위권에 등장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번 순위 급등은 게임조선 집계 순위를 구성하는 다양한 지표 중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에서 크게 상승하며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집계되지 않던 국내 PC방 점유율이 이번 주부터 집계되기 시작했기 때문.

게임트릭스 측에 의하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사가 국내 PC방 점유율을 집계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올해 스팀 카페 등 PC방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스팀의 사업 계획에 따라 국내 시장을 가늠하기 위한 수치를 수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 데스티니가디언즈, 신규 콘텐츠 추가에 할인 콤보로 5계단 상승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를 맡은 번지스튜디오의 ‘데스티니가디언즈’가 신규 퀘스트 ‘추출'(The Draw) 업데이트 및 설맞이 할인에 힘입어 지난주 대비 5계단 상승했다.

추출은 연간 패스를 구매한 모든 수호자들을 위해 검은 무기고 콘텐츠의 일환으로 마련된 새로운 경이 퀘스트로, 추출에 도전하는 플레이어들은 군체에 의해 오염된 유물을 발견하고 방랑자의 도움을 받아 유물의 기원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게임 속 탑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추출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수호자들은 영웅을 위한 강력한 경이 무기 ‘유언’을 획득할 수 있다. '유언'은 줌 기능없이 사용 시 추가 데미지를 가할 수 있는 대 PVP용 무기로, 벌써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유언'을 얻기 위해 퀘스트 진행에 나서고 있다.

또한 설 연휴를 맞아 '데스티니 가디언즈' 특별 할인도 진행돼 구매를 망설이는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당 세일은 30일부터 2월6일까지 진행되며 블리자드 배틀넷 샵을 통해 ‘데스티니 가디언즈’ PC 버전: 에센셜 컬렉션과 컴플리트 컬렉션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심정선 기자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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