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 심정선 기자] 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월 2주차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엔씨소프트의 MMORPG 2종 '리니지2'와 '아이온'의 약진이 눈에 띈다.

먼저 '아이온'은 새해맞이 이벤트를 통해 8계단이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리니지2'도 개편 소식과 설맞이 이벤트로 3계단 동반 상승을 이뤘다. 엔씨의 장수 게임들이 약진함에 따라 이후에도 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이온, 설 이벤트로 8계단 약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이 새해맞이 이벤트에 힘입어 8계단 상승했다.

 

이 이벤트는 76레벨 이상 '아이온' 이용자가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솔로 이벤트와 단체 이벤트가 각각 진행된다. 솔로 이벤트는 ‘혼자서도 잘해요’에 참여해 접속 1시간마다 ‘요정의 물방울’을 제공하고 5시간마다 요정의 물방울(5개)를 추가 지급해 이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했다.

또 드마하 필드에서 ‘철창에 갇힌 나홀로 요정’을 구출하면 요정의 물방울을 추가로 얻을 수 있고, 요정의 물방울은 드마하 필드 내 스텔루시아에 위치한 ‘나홀로 요정’ NPC를 통해 ‘데바니온 스킬상자’, ‘궁극 강화석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단체 이벤트인 ‘함께라면 든든해요’도 진행된다. 레기온(길드) 단원과 협력해 ‘레기온 연회장’ 인던을 공략하는 이벤트다. 이용자는 레기온 연회장 내 ‘의문의 선물 상자’를 통해 소환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샨두카 머리 장식’과 ‘각인된 고대 마석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다. 특정 시간 대(월~금 20시 30분/토~일 14시, 20시 30분) 출현하는 레이드 몬스터를 공략하면 ‘각인된 궁극 마석 상자’, ‘각인된 전설 마석 상자’ 등도 획득 가능해, 길드 단위 접속이 유도된 성과로 보인다. 

◆ 리니지2, 서버 통합 개편 소식에 이벤트 더해져 3계단 UP

지난 9일, 말하는 섬 서버와 글루디오 서버가 하나의 개편 신규 서버인 '말하는 섬(New)'로 통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대거 게임을 찾았다. 통합 일정은 오는 2월13일이다.

아울러 9일부터 '리니지2' 라이브 서버와 클래식 서버에서 2019년을 기념하는 '기해년에도 행복하기로 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어렵지 않다. 각 마을 이벤트 존에서 럭피 럭피를 만나면 능력치 상승 효과가 있는 버프를 받을 수 있으며 유지 시간에 따른 아이템 보상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접속 유지 욕구를 자극한다.

추가로 매일 20시부터 24시 사이에 게임에 접속하면 럭피 타임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럭피 타임 이벤트는 서버별로 인원을 추첨하여, 추후 400명에게는 복주머니 30개를, 200명에게는 황금 복주머니 10개를 지급한다. 복주머니, 황금 복주머니는 개봉 시 버프 효과와 아이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라이브 서버, 클래식 서버에서 오는 30일 정기점검 전까지 각 마을 이벤트 존에서 '럭피 럭피'를 만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버프는 4시간 동안 유지되며 효과로 STR, DEX, INT, WINT, MEN 스탯이 1 증가하고 유지 시간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추가적인 접속 유지를 유도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