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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콜오브듀티:블랙옵스4, 싱글플레이 빈자리 탄탄한 멀티플레이로 보완

작성일 : 2018.10.17

 

'콜오브듀티:블랙옵스4' 대표 이미지 = 출처 콜오브듀티 페이스북

대표적인 FPS게임 시리즈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콜오브듀티’의 신작 ‘콜오브듀티: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가 지난 12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PC버전 배틀넷 독점 출시, 스토리 기반의 싱글플레이 콘텐츠 삭제와 같은 소식을 통해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블랙옵스4’는 3가지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기반으로 다른 이용자와 경쟁 혹은 협업으로 게임의 콘텐츠를 즐기는 FPS게임이다. 고유의 능력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를 중심으로 경쟁을 펼치는 멀티플레이,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좀비 3가지의 모드가 게임에 구현돼 있다. 

기존 시리즈와 다른 노선을 선택해 게임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만큼 게임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블랙옵스4’의 특징을 각 모드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멀티플레이에는 10종의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먼저 ‘콜오브듀티’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멀티플레이는 이전 ‘블랙옵스3’의 스페셜리스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종 규칙에 맞춰 다른 이용자간의 경쟁이 펼쳐진다. 이용자는 고유능력을 가진 배터리, 크래쉬, 프로핏 등 총 10종의 스페셜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팀 데스메치, 강탈, 장악과 같은 규칙을 가진 게임을 진행해 승패를 겨루게 된다.

각 스페셜리스트는 성격에 따라 공격, 방어,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에이잭스의 고유무기 방탄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거나 리콘의 고유장비 센서 다트를 활용해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런 스페셜리스트간의 조합은 불리한 게임을 반전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멍멍이가 노마드의 고유무기이다 = 게임조선 촬영

이 밖에도 이용자는 멀티플레이의 레벨을 올려 게임에서 사용하는 각종 무기 및 특전을 획득 및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병과 생성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진행되며 무기, 무기 파츠, 보조 장비, 특전과 같은 요소를 10개 슬롯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팅 만든 후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세팅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멀티플레이뿐만 아니라 좀비 모드도 이전 ‘콜오브듀티’ 시리즈부터 주력해온 콘텐츠 중 하나다. 이 좀비 모드는 단순한 좀비 웨이브 격파가 아니라 각 맵에 숨어있는 이스터에그를 발견하고, 맵을 탈출할 방법을 찾아가는 형식이다.  

이스터에그를 발견하기 위해 각종 미션 및 행동을 취해야 한다 = 게임조선 촬영

좀비 모드는 이용자간의 협동이 중요하다. 각 이용자간의 포인트 분배, 미션 클리어를 위한 협동, 부활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이스터에그의 경우 별도의 가이드가 없어 이용자 스스로 찾아야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기도 한다. 

때문에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도전적인 이용자라면 인터넷의 공략을 배제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맵을 클리어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플레이 타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각종 업그레이드, 묘약, 레벨업을 통해 좀비 모드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낙하 만으로도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콜오브듀티’ 시리즈에서 최초로 추가된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도 다수의 이용자 중 한 팀만 생존하는 기본적인 게임 방식에 ‘블랙옵스4’만의 특징을 가미한 주요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블랙아웃은 잦은 교전이 벌어질 수 있도록 작은 맵 사이즈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낙하 시 맵 대부분의 지역을 한 번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의 맵 크기를 구현했으며, 1인칭의 빠른 전투가 특징인 ‘블랙옵스4’의 스타일이 적용돼 속도감 있는 생존 게임을 제공한다. 

또 다른 차별점으로는 다른 모드의 특징을 블랙아웃에 적용한 콘텐츠도 존재한다. 파밍 아이템 중 소모성 특전은 멀티플레이에 적용된 특전을 일정 시간 동안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위 아군의 실루엣을 표시하거나 발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셜리스트들의 각종 고유무기들도 배틀로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의 특전 시스템을 소모성 아이템으로 구현했다 = 게임조선 촬영

나아가 맵 곳곳에 좀비들이 등장하며, 해당 좀비 웨이브를 클리어할 경우 상자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블랙옵스4’ 블랙아웃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이런 ‘블랙옵스4’에도 강점인 동시에 이용자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만큼 숙련된 이용자들이 다수 존재한다. 현재 이용자의 실력에 따른 매칭이 이뤄지는 별도의 모드가 적용되지 않은 만큼 이번 ‘블랙옵스4’를 통해 ‘콜오브듀티’에 입문한 이용자들은 실력자들과 매칭돼 큰 차이로 게임에 패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균형 잡히지 않은 매칭 게임들이 자주 발생한다 된다면 초보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어려워진다. 실제로 실력 있는 소수의 이용자와의 매칭이 이뤄질 경우 게임종료 시 2배 이상의 스코어가 벌어지는 게임을 종종 경험하기도 했다. 이런 면에서 이용자 실력에 따른 매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초보라면 가장 많이 보게 될 화면 = 게임조선 촬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옵스4’는 기존 시리즈의 콘텐츠를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면서 싱글플레이의 부재를 상쇄시킬 멀티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서로 다른 3가지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각 모드를 번갈아 플레이하면서 분위기 전환으로 지속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쟁, 생존, 협동과 같이 성격이 뚜렷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모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때문에 기존에 FPS게임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뿐만 아니라 하나의 게임으로 여러 가지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이용자라면 ‘블랙옵스4’를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장정우 기자 jeongwoo820@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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