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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경영 악화 우려…임금 체불에 협력사 대금 지연 논란

작성일 : 2018.10.01

 



모바일 RPG '갓오브하이스쿨'로 인기를 끈 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이 임금 체불 및 협력사 대금 미지급 문제로 논란이 일으키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한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1, 2분기 약 151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된 바 있다. 또한 부진했던 경영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김남규, 변종섭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자금 조달 및 경영 효율화를 외친 실상과 다르게 와이디온라인은 8월 직원 임금을 1주 정도 늦게 지급한 상태며, 9월 임금은 아직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은 "8월 월급은 1주 정도 늦게 지급됐다. 9월 월급은 (10월 1일 현재) 아직도 받지 못했으며, 월급 지급이 계속 늦어지니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협력사의 라이센스 비용도 미지급 된 상태다. 지난 5월 진행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콜라보레이션은 매출 100위권 밖에 있던 '갓오브하이스쿨'을 매출 순위 45위까지 반등 시키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다.

콜라보레이션 후 발생한 매출의 수익을 분배해 8월 29일 지급하기로 계약됐지만 와이디온라인은 "재무팀에 돈이 없어 주지 못 할 것 같다"라는 답변뿐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

협력사 측은 "회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상황 설명을 하거나 지급 연기 요청을 하는 것도 아니다. 내부 상황을 아예 공유해주지 않는다. 내용증명서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관련해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회사 사정으로 인해 8월 급여가 지연됐고, 9월 급여도 일부 미지급 됐다. 하지만 오늘(1일)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며 "협력사 라이센스 비용도 금주 내로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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