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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올해 투자만 약 400억…투자 개발사 살펴보니

작성일 : 2018.09.12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난 몇 년간 S급 개발자 중심으로 개발력과 경험을 보유한 중대형 개발사에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활발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메이드는 올해 국내 유명 개발진들이 포진해 있는 주요 게임사에 연이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웹젠에 49억을 투자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게임사에 투자한 금액이 총 400억원에 달한다.


2016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 = 게임 스크린샷

먼저, 지난 4월 '라그나로크의 아버지'로 유명한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에 약 100억원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03년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는 풍부한 온라인/모바일게임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탄탄한 개발력까지 두루 갖춘 개발사로 평가된다. 

주요작품으로는 온라인게임 '그라나도에스파다', '트리오브세이비어'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트리오브세이비어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김학규 대표는 글로벌 흥행작 ‘라그나로크온라인’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국내 대표 개발자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전쟁 = 게임 스크린샷

이어서 5월에도 모바일게임 개발사 엔드림에 약 100억원 규모로 전격 투자를 단행했다. 엔드림은 조성원 대표, 김태곤 상무가 주축으로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스타 개발자인 김태곤 상무가 전반적인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션앤엠파이어’와 디즈니 유명 IP를 활용한 '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물결'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국내 인기 타이틀인 ‘창세기전’을 재해석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전쟁’을 준비,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화를 거친 후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다.


송재경 대표, 달빛조각사 책표지 = 엑스엘게임즈

여기에 지난 8월 온라인게임 ‘리니지’, ‘바람의나라’의 개발자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에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를 개발했으며 현재 동명의 웹소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신작 PC 온라인게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동일한 금액으로 투자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2차 투자 결정은 엑스엘게임즈의 개발력과 신작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투자한 개발사 중에 엑스엘게임즈 투자 금액이 가장 큰 금액으로 향후 엑스엘게임즈와는 상호 협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 신생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50억원 규모로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를 개발자이며 액션스퀘어 창업자로 알려진 김재영 대표가 올해 5월 설립한 신생 개발사로, 김재영 대표를 필두로 각 분야 개발자들이 모여 모바일 MMORPG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해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단순한 투자금 회수 등 차익 실현보다는 장기투자자로 각 개발사들의 독립적인 개발 환경 조성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가치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해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S급 개발사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개발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개발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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