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의 투기장 콘텐츠 보상 개편 및 편의성 개선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날 업데이트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투기장 콘텐츠의 보상 개편이다. 기존의 일주일마다 초기화되는 시즌제를 종료하고, 새로운 보상 방식을 도입했다.

투기장에서 승리 시, 고급 등급부터 신화 등급까지의 보상 상자를 무작위로 지급받게 되며 해당 상자를 열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한다. 또, 상자는 한 번에 1개만 개봉, 최대 3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속한 투기장 리그가 높으면 높을수록 상위 등급 보상 상자를 획득 가능하다.

펄 상점에는 신규 상품으로 '초대박 은화와 정수'와 '엔카딘 상자', '3+1 패키지'를 출시했다. 초대박 은화와 정수는 2,000만 은화와 마력의 정수 2,000개를 묶어놓은 상품이며 엔카딘 상자에서는 전설 등급 유물 10개를 무작위로 뽑을 수 있다. 추가로 유물 파편 및 돌파 복구권 2,000개, 상급 흑결정 5개, 흑결정 10개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3+1 패키지는 2,000 펄과 연금석 파편 및 카프라스의 흔적 2,000개, 그리고 신화 등급 응축된 검은 기운 상자 40개가 포함돼 있다.

흑정령의 일부 편의 기능 사용 레벨을 하향 조정하고 개선했다. 광원석 및 수정 자동 합성 기능은 기존에 흑정령 레벨 40을 달성해야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0레벨로 조정되었으며 샤카투 상점의 아이템 자동 정리 기능을 전설 등급으로 설정했을 때 사은품도 함께 자동 흡수되도록 했다.

가장 최근 추가된 사냥터의 몬스터인 '투구족' 전리품의 무게 및 가격, 갯수가 조정됐다. 투구족 볼렘을 처치할 경우에는 조각난 골렘 파편을 2개씩 획득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이곳에서 얻는 전리품의 무게 및 판매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또, 잠재력 개방의 완료 여부에 상관없이 블랙스톤을 소모해 잠재력 돌파 확률이 누적되도록 했으며 신규 연금석 6종을 추가했다. 새로이 선보이는 연금석 6종은 다음과 같다.

기존 연금석, 치명적인 무력의 / 치명적인 철갑의 연금석 경우는 기존 공격력과 방어력을 각 +75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델과 칼페온 수도, 에페리아의 분수대에서는 은화 혹은 펄을 소모해 동전 던지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우편함에 서버 공용 우편함 탭을 추가했다. 서버 공용 우편함은 검은사막모바일 전체 서버 중 가문당 1회만 수령 가능한 우편을 받는 곳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