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생존은 게임 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목표입니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는 '성장이 곧 생존'이라 말할 정도로 두마리의 토끼를 쫓아야 합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게임 회사도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발맞춰 생존을 위한 전략을 내놓는가 하면, 중소 개발사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하나의 타이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게임조선>에서는 '성장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게임 회사의 올 하반기 사업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중소 개발사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전략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조이시티는 2018년 상반기를 다소 조용하게 보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가 돋보였다. 김태곤 엔드림 상무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오션앤엠파이어' 부터 PS4로 출시된 길거리 농구게임 '3on3 프리스타일' 등 기존 타이틀에서 꾸준한 매출이 발생했다.
2017년 5월에 출시된 '캐리비안의해적'은 영화 개봉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 조이시티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조이시티는 2004년 '프리스타일'을 시작으로 '프리스타일풋볼' '프리스타일2' 등 '프리스타일 시리즈' 브랜드를 바탕으로 쌓아온 인지도 덕분에 온라인게임 비중도 약 35%나 차지한다.
1세대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꼽히는 '룰더스카이' 흥행 덕분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인식하는 게이머도 상당 수 존재하지만 스포츠게임 마니아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어 온라인과 모바일 양 사업 부문을 균형있게 관리하고 있다.
조이시티 신작 라인업 및 출시 일정 = 게임조선
올 상반기 잠잠했던 만큼 조이시티는 2018년 3, 4분기에 출시 예정인 게임이 6종에 이른다. 장르를 살펴보면 MMORPG, 시뮬레이션, 방치형 RPG 등이며, 콘솔과 PC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공략한다.
첫 포문은 '검증된 IP'와 '검증된 장르'로 시작한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전쟁'은 '창세기전'의 세계관에 시뮬레이션 장르의 재미를 녹여서 개발됐다. 지난 5월 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4개국에서 소프트론칭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창세기전 대표 이미지 = 조이시티
조이시티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블레스모바일'은 역시 선보일 계획이며, 방치형 RPG '나를지켜줘: 방치할수없는그녀'는 3분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또한 후속작이 사전 예약 중에 있다.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건쉽배틀의 IP(지식재산권)를 살린 현대 배경의 밀리터리 전쟁 게임으로, 경쟁작들에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건쉽배틀 토털워페어 사전예약 이미지 = 공식 홈페이지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 '프리스타일3: 올스타(가제)'는 2019년 하반기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보다 정교한 그래픽과 액션 게임의 재미를 높인 빠른 조작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으며, 공정한 매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의 주축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밖에도 PS4용으로 출시됐던 '3on3 프리스타일'이 엑스박스원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PS4 독점 론칭 이후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들을 확보한 콘솔 게임으로 3분기 내 북미 및 유럽 유저를 중심으로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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