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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규제 강화, 글로벌 악재로 심화…전세계 게임주가↓

작성일 : 2018.09.03

 


펄어비스 주가 = 네이버 증권

지난주 중국 정부가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과 판호 갯수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게임주가 9월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다. 해외 및 중국 게임사도 하락세를 보여 중국 규제 강화가 게임업계 글로벌 악재로 심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어린이 청소년 근시 예방 종합방안’ 시행 발표에 3일 국내외 게임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시행안은 국가신문출판총서가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시간을 책임지고 통제해 근시율을 낮춘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책이다.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보다 6% 내린 23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4.27% 하락해 3만300원으로 3만 원 선을 겨우 지킨 상태로, 데브시스터즈 6.95%, 네오위즈 2.19%, 카카오 1.20%, 넷마블 0.86% 등의 다른 많은 게임주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날아든 악재는 국내 개발사 뿐 아니라 해외 개발사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주가 = 야후파이낸스

금일 10시 30분 기준 액티비전블리자드INC는 전일 대비 2.9% 하락한 61.96유로, 일렉트로닉아츠Inc(EA)는 2.18% 하락한 113.41달러, 유비소프트는 2.22% 하락한 92.66유로, 스퀘어에닉스홀딩스는 3.28% 하락한 46달러에 거래 중이다.

올해 1분기에만 643억3000만 위안(약 10조 4735억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중국심천콘텐츠산업동향’ 보고서 참고) 매출이 예상되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해외 개발사 또한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행안은 중국 개발사에게도 동일하게 작용되기에 중국 개발사의 주가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텐센트홀딩스는 전일 대비 2.82% 하락한 330.400홍콩 달러, 넷이즈 역시 4.61% 하락한 168.84유로에 장을 마감하며 글로벌 하락세의 경사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한편 지난 달 블룸버그 등의 외신이 중국 정부 부처 구조 재조정 이슈로 인해 지난 4개월 동안 신작 게임에 대한 판호 허가를 중단했다는 보도 이후 이러한 게임주 하락세는 거듭되고 있는 상태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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