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3차 캐릭터 서버 이전을 시작했다.

이번 서버 이전은 곧 있을 통합 월드 서버 업데이트 전에 시행하는 마지막 이전 이벤트로 자신이 속한 서버군을 넘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아툰 서버 제외) 계정당 구매 제한도 이례적으로 최대 3회까지, 이전 가능한 장신구 수량, 아데나 소지량이 늘어나는 등 항목 제한도 다소 완화됐다.

3차 서버 이전을 맞이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아무 몬스터 1000 마리 처치에 성공하면 보상으로 '알 수 없는 이동 주문서(이벤트)'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사용해 다양한 이벤트 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벤트맵은 리니지M 서버 풍경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통제 서버', '전투 서버', '막피 서버', '시골 서버'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임의의 적과 싸우게 된다.

이곳에서 마주치는 특별 변신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등급에 따라 '드래곤의 보석 상자(이벤트)' 와 '몬스터 상급 상자(이벤트)'를, 몬스터 상자에서는 등급에 따라 최대 영웅 무기 상자부터 각종 주문서,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상품 '발록의 유물 상자'가 추가된다. 기존의 유물 시리즈와 같은 형태의 유료 패키지로, 개봉 시, '그레시아의 유물 주머니'와 보너스 아이템을, 그레시아의 유물 주머니 사용 시 '발록의 유물 티켓'을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 만일 이전에 판매했던 그레시아의 유물 주머니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사용 시에도 발록의 유물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유물 주머니로 제작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 제작 목록이 새롭게 추가되어 매주 새로운 전설 등급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량의 유물 주머니로 제작 가능한 '발록의 지원 상자 패키지'를 통해 각종 축복 주문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유물 주머니 제작 외에도 발록의 유물 티켓으로 제작할 수 있는 특수 제작품도 있어서 자신이 제작하고자 하는 품목 구성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전설 아이템이 더 강력한 모습으로 리뉴얼됐다.

물론 단일 능력치로는 꿈의 아이템이라 할 수 있었지만, 서버 내에서도 몇 자루밖에 없는 전설 장비가 국민 무기급으로 풀려 있는 영웅 등급 '악마 시리즈'의 '디지즈' 효과에 비해 가치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평.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몇몇 효과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기본 능력치, 특히, 공격력과 효율 면에서의 능력치가 상승하여 전설 무기 다운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