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 주요 신작 게임은 PS4용 타이틀 '쉔무1&2'와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게임 '팬텀게이트'로 채워진 가운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8'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과거 드림캐스트로 발매됐던 '쉔무1&2'는 현세대 콘솔기기에 맞춰 한단계 진화된 그래픽을 선보이며, 넷마블 '팬텀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스컴 2018'에서 공개되는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콘솔 게임 소식이 쏟아질 전망이다.

8월 21일부터 25일(독일 현지 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8'은 매년 35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아오는 유럽 최고의 게임 전시회다.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워너브라더스, EA,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일찌감치 조기 마감됐다.

이번 게임스컴은 코스튬 빌리지, 자전거 라이딩쇼, 인디 게임 특별관, 팬샵아레나 등 특별존을 다수 마련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중국, 영국 등 16개 국가 공동관이 차려진다.

한국에서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출품되며, 엑스박스 부스에서 새로은 모드를 선보인다. 더불어 유럽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듀오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승부를 겨루는 자선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어드벤쳐 RPG '팬텀게이트'는 넷마블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대작으로 지난 16일 브랜드 사이트 오픈 및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스크롤 방식의 어드벤쳐 RPG로 북유럽 신화 기반의 스토리, 퍼즐요소, 턴제 RPG 형식의 PVP 실시간 전투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인 소녀 '아스트리드'를 비롯해 5명의 개성 가득한 영웅들과 300종이 넘는 수집형 캐릭터 ‘팬텀’들과 함께 북유럽 신화 속 최고의 신이자 야욕에 사로잡힌 ‘오딘’으로부터 세계를 구해 나가는 모험을 담고 있다.

특히, 생소한 로우폴리아트 스타일을 적용한 그래픽은 신비스러운 판타지 모험의 세계를 콘솔 감성으로 구현해냈다.

'팬텀게이트'는 9월 중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5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