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생존은 게임 회사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목표입니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는 '성장이 곧 생존'이라 말할 정도로 두마리의 토끼를 쫓아야 합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게임 회사도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발맞춰 생존을 위한 전략을 내놓는가 하면, 중소 개발사에게는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하나의 타이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게임조선>에서는 '성장과 생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게임 회사의 올 하반기 사업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중소 개발사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전략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 '영웅온라인' '나이트온라인' '귀혼' 등의 장수 온라인게임과 '엠게임 바둑'을 비롯한 보드게임 등 총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고정 이용자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귀혼' 대만 서비스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갔다. 하지만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넘어간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신작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엠게임은 게임 서비스와 신규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 결과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로열티 및 직접 서비스 수익을 꾀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온라인게임에 접목시키는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영역을 넓혔다.
◆ 엠게임, 인기 IP 및 플랫폼 다각화 도전
2018년 하반기 엠게임은 IP 다각화 및 게임 신흥 국가 공략으로 활로 찾는다. 먼저 '열혈강호온라인' '귀혼' 등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IP의 활용한 다양한 신작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퍼니글루가 '귀혼'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의 국내 테스트 및 출시가 연내 예정돼 있다.
'열혈강호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은 개발 중에 있으며, 유럽에서 테스트를 마친 자체 개발 소셜 카지노게임 ‘Luck’n Roll(럭큰롤)’의 유럽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VR게임의 주류 장르인 슈팅게임을 표방한 메카닉 대전 액션 VR게임 ‘프로젝트 X(가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엠게임, 서비스 노하우 살려 신흥 국가 개척
엠게임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부터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춰왔다. 특히, 터키, 콜롬비아, 브라질, 태국, 대만 등 잠재력 있는 신흥 국가의 진출을 통해 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우선 터키 시장은 현지 업체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현지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스페인어 권역의 시장을 개척해 신규 수익 모델을 찾는다. 엠게임의 100% 지분 투자를 통한 지사 설립과 동시에 현지 업체와의 온, 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제휴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브라질은 현지 업체 지분투자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남미 시장 서비스 노하우를 습득하며, 이후 유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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