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국내 4년제 대학생 1531명(남학생 623명, 여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게임회사로는 넷마블이 유일하게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연봉과 복지제도, 고용 안정성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진행된 이 설문조사에는 남학생 1위 네이버, 여학생 1위 카카오 등 IT(정보통신)기업이 주를 이뤘다.

넷마블은 남학생 응답에서 6.7%의 응답률로 15위를 차지해 공개된 20위 내 유일한 게임회사다.

조사결과 대학생들은 연봉 수준과 고용 안정성,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업,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 등을 가장 크게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넷마블이 지난 5월 1일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회사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점 등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2월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일하는 문화 개선안으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밝히고 현재 시행하며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1104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으며 하반기 공개 채용과 관련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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