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뜨거운 환호로 막을 내린 가운데 3월 첫째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3종과 행사 2건의 소식이 들려온다.

먼저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검은사막모바일'의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고,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주사위의잔영'이 모바일 버전으로 돌아온다. 

또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넥슨컴퍼니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외에 소니의 콘솔 행사 '플레이스테이션아레나'가 내달 3일 열릴 전망이다.

△ 2018년 3월 첫째 주 게임업계 일정 (출처 - 게임조선 정리)

주사위의 잔영이 돌아온다.

넥스트플로어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신작 보드 RPG(역할수행게임) '주사위의잔영 for kakao(이하 주사위의잔영)'의 프리미어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의 안정성 확보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진행한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주사위의잔영'은 지난 2001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된 바 있는 동명의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최신작으로, 약 120종의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오는 27일 판교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서 '넥슨컴퍼니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 비전 발표와 함께 사회공헌 재단 설립,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들에 대해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건강, 교육에 필요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이를 위해 엔엑스씨와 네오플, 넥슨지티 등 주요 관계사 및 자회사와 함께 2010년 11월 넥슨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 '넥슨핸즈'를 설립했고, 2016년에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고딕' 시리즈의 개발사 피라냐바이츠에서 오픈월드 RPG를 선보인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오는 28일 피라냐바이츠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RPG '일렉스'의 한국어판을 정식 발매한다.

일렉스는 지구 종말 이후 세계를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마법과 같은 힘을 주는 대신 감정이 메마른 존재로 만드는 강력한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이 게임은 변이된 생물체를 비롯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게이머의 도덕성을 시험하는 선택지 등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격한다.

펄어비스는 오는 28일 자사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모바일'를 정식 출시한다.

검은사막모바일은 원작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으로,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점들을 모바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워리어, 레인저, 발키리, 위치, 자이언트 등 총 5가지 직업을 선보이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직업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검은사막모바일은 오는 28일 오전 7시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플레이스테이션아레나'를 개최한다.

플레이스테이션아레나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VR 주요 타이틀 시연을 포함해 유저 토너먼트대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는 래퍼 도끼, 이시언, 심형탁, 김진표, 권봄이 카레이서, 신수지, 이선우(잠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