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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기획]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앞장선다… '넥슨 모바일사업지원실'

작성일 : 2018.02.20

 

'먹고 사는 일'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는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장'이라는 터전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게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등 게임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게임업계에서도 이러한 '직장'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대다수가 집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직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삶의 대부분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직장 내 관계, 행위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좁게는 직장, 넓게는 업(業)에 대해 A부터 Z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살펴보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연간기획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2018년 게임 '업(業)'을 말한다>라는 대주제 아래 취재와 기획,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관련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콘텐츠화(化)를 희망하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gamedesk@chosun.com>으로 의견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게임조선 편집국>
■ 게임회사, ‘업(業)’을 말하다 (3)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지원실장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지원실장

모바일사업지원실은 해당 회사의 모바일 사업이 국내와 글로벌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마케팅 디자인 업무와 UI(유저인터페이스)디자인, 해외 서비스를 위한 기능들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크게 디자인과 운영 조직으로 나뉜다.

넥슨의 모바일사업지원실은 모바일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디자인과 해외 운영을 하는 조직이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크게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사전예약이나 프로모션 웹사이트 디자인 등을 진행하는 '마케팅 디자인'과 게임 안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맞닿아있는 'UI디자인' 둘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 해외 운영 분야에서는 유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및 서비스 운영, 유저 문의 응대, 모바일게임의 다국어 번역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 유저가 말하는 '운영자' vs 게임사에서 말하는 '운영자'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지원실장은 입사 전후를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르게 느껴졌던 부분으로 '운영자'라는 단어의 괴리감을 언급했다.

박 실장은 "유저들은 '운영자'라는 단어를 많이 이야기한다. 이용자들이 바라보는 운영자의 역할, 기능과 실제 운영팀 내에서 GM의 역할과 기능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은 '운영자'를 GM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에서 CS를 담당하는 분야, 개발자와 사업,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박재민 실장이 입사를 해보니 게임사에서는 '운영자'의 업무는 굉장히 여러 분야로 세분화 돼 있고, 맡은 권한과 책임 역시 각기 다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다 보니 국가별 시차, 언어, 문화 등의 차이를 고려해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 누구보다 빠른 글로벌 경험 vs 언어 능력으로 인한 제약



△ 누구보다 빠른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질 수 있는 모바일사업지원실

모바일사업지원실은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회사 내의 다양한 직군과 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사업 직군으로, 게임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함께 토론하고 이끌어나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모바일사업지원실만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게 갈린다. 박재민 실장은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모바일사업지원실의 장점과 단점으로 '누구보다 빠른 글로벌 서비스 프로세스 경험'과 '외국어 능력에 대한 업무 제약'을 꼽았다. 

박 실장은 "모바일사업지원실의 가장 큰 장점은 넥슨의 다양한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와 결합돼 누구보다 빠르게 글로벌 서비스의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반면 단점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언어 대응이 중요하다보니 외국어 능력으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의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 '욕심'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삼박자 필요



△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과 욕심-외국어-커뮤니케이션 3박자가 있다면 일등사원감

박재민 실장은 모바일사업지원실에 취직하고 싶다면 '하고자 하는 욕심'과 '외국어 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본인의 일에 대한 욕심과 자부심은 꼭 있어야하고, 해외 이용자와 업체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외국어 능력, 그리고 앞서 언급한 모든 것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절반의 준비는 된 것이다. 업무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역량들이 있지만 입사 전부터 업무의 전문성을 모두 갖출 수는 없다. 처음부터 누구도 잘할수는 없으니 전문성에 대한 부분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게임을 좋아하고 기본 역량을 갖추고 스폰지처럼 가르침을 흡수할 마음가짐,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내비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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