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의땅:듀랑고’ 대표 이미지 (출처 - 넥슨)

‘야생의땅:듀랑고’가 지난주 가장 많은 시간 사용된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전문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주간 게임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야생의땅:듀랑고’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식 출시된 ‘야생의땅:듀랑고’는 지난주 총사용시간 3억869만1000분으로 ‘리니지M’ 2억5512만2000분, ‘리니지2레볼루션’ 2억5092만7000분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의 사용시간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괄목할 만한 결과다.

주간 순 사용자수(중복 제거 사용자)는 약 180만명으로 ‘Rider’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준으로만 매일 100만명 이상이 ‘야생의땅:듀랑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한 ‘야생의땅:듀랑고’는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순위에서 30일 오전 5위를 유지 중이다.

‘야생의땅:듀랑고’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왓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로 원시 세계에 워프된 이용자들이 가상 사회를 개척해 나가는 독특한 게임성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5일 출시된 이후 접속이 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많은 이용자가 한 섬에 몰리는 등 서버 문제를 겪기도 했다. 30일 오전에는 전체 서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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