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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유저 친화 정책 바탕 앞세워 재미로 승부본다"

작성일 : 2018.01.19

 

△ 에픽게임즈코리아 이원세 차장, 박성철 대표, 윤희욱 차장(좌측부터)

 

"다른 게임의 파이를 가져오기보다 포트나이트 만의 재미로 유저 모으는 것이 목표다"

 

에픽게임즈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배틀로얄게임 '포트나이트'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2017년 9월 얼리 액세스버전으로 출시된 배틀로얄게임으로, 전투와 함께 건설 요소와 액션이 결합돼 함정부터 부기밤(투척무기) 아이템까지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전투가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국내서비스는 오는 23일 12세 이용가로 시작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와 윤희욱 마케팅 차장, 이원세 사업 차장이 참석해 포트나이트의 서비스, 사업 방향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불법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식으로 핵에 대한 관리를 하는지 설명부탁한다.


윤희욱 : 기술적인 부분에 의해서 글로벌에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질적으로 행동적인 지침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에 대한 컴퓨터 자체를 금지시킨다. 이러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포트나이트에서는 핵 유저 사용자가 상당히 적은 상태다.


박성철 : 해외에서 초강력 대응을 하다보니 알아서 사용하지 않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핵에 대한 다른 게임들의 대응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다.

 

 

- 해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박스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국내는 아직이다. 혹시 계획이 있는가 ?


윤희욱 : PC버전을 먼저 론칭하게 됐다.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PC로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콘솔 분야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박성철 : 회사마다 리소스가 제한돼 있다. 그 리소스 안에서 국내를 생각해봤을때 집집 마다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을때 PC라고 봤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와의 추가 협업이 필요하기도 하다.

 

- 국내에서 PC방 인프라를 사용할 생각이 있는가 ?


이원세 : PC방에 대한 혜택이나 서비스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 자세하게 정해진다면 추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PC방에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친구들이 함께 PC방에 갔을 때 꼭 포트나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

 

- 현재 업데이트를 주마다 진행하고 있다. 공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러한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


윤희욱 : 개발자와도 협의가 된 상태이고 공식 서비스 이후에도 촘촘한 업데이트 일정이 준비되고 있다.

 

- 맵이 작아 잦은 전투가 벌어지는게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한 개선점이 있는가 ?


윤희욱 :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난 18일 2.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보다 전략적인 요소를 추가해 더 재밌고, 심도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 포트나이트가 지나치게 캐주얼한 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존재한다.


윤희욱 : 포트나이트는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액션 빌딩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지형지물이 갖춰진 상태라고 한다면 은폐와 엄폐, 격발 등이 전부다. 맵이 익숙해진 다음에는 모든 것이 실력에 의해 승부가 갈린다. 하지만 포트나이트는 빌딩이 포함돼 전략적인 재미가 굉장히 뛰어나다.


박성철 : 사양을 떨어뜨리기 위해 캐주얼한 그래픽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이 됐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그래픽을 그렇게 설정한 것이다.

 

 

- 국내에서는 배틀로얄 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점유율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어느 정도의 포지션을 생각하고 있는가 ?


윤희욱 : 다른 게임의 파이를 뺐어 먹겠다는 게 아니라 포트나이트만의 재미를 앞세워 유저를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다.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고 싶다. 게임이 재밌다면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점진적으로 유저 수가 늘어갈 것이라고 본다.


박성철 : 글로벌 적으로 대량 마케팅으로 게임을 홍보하기보다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 친화적인 정책이 잘먹혀드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에픽은 게임개발에서 시작한 회사인 만큼 입소문으로 커뮤니티에서 시동이 걸려 이러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본사에서 열심히 만들어주고 있는 콘텐츠에 기대를 걸고 있다.

 

- e스포츠 쪽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 ?


이원세 : e스포츠는 유저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확장될 것이라 본다. 유저 층이 확보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준비를 할 생각이다.


박성철 : 억지로 e스포츠를 진행할 생각은 없다. 자연스럽게 e스포츠에 대한 요구가 생기면 그에 대한 대응을 하려고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포트나이트 프로팀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최적화가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정도까지 플레이가 가능한가 ?


이원세 : GTX 6시리즈면 6, 7년 정도 전에 나온 그래픽카드이다. 그런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가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 포트나이트가 최근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박성철 : 홍콩에만 출시를 한 상태다. 중국 본토에는 정식 출시하지 않았다.


윤희욱 : 홍콩도 정식 서비스가 아닌 테스트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 서버는 어떤 식으로 운영할 생각인가 ?


윤희욱 : 아시아 서버가 현재 존재해서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세계 어느 지역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성철 : 콘텐츠는 글로벌 원빌드이다. 서버는 아시아 서버가 한국에서 핑이 가장 좋다. 전세계 어느 곳보다 더 뛰어난 핑을 유지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세이브더월드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2달만에 빠르게 추가했다. 별도의 모드를 빠르게 서비스한 이유가 있나 ?


박성철 : 세이브더월드로 시작을 했다.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해드리고자 하는 이유로 배틀로얄을 추가하게 됐다. 건설 요소와 합쳐진다면 더 재밌는 게임이 되겠다 생각했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 무료서비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게임의 비즈니스모델은 어떻게 되나 ?


윤희욱 : 포트나이트배틀로얄 모드만 무료로 서비스 된다. 비즈니스모델은 게임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절대 도입하지 않는다. 스킨 등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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