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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새해 첫 출시작 ‘로열블러드’… MMO 시장 새 흐름 오나

작성일 : 2018.01.10

 

▲ ‘로열블러드’ 사전 다운로드 게임 실행 페이지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지난 한 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장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18년 게임빌은 자사 플래그쉽 타이틀 ‘로열블러드’를 통해 모바일 MMORPG 진화를 꾀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새해 신작 ‘로열블러드’를 10일 사전 오픈한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100여명 자체 개발 인력을 투입해 약 2년 반에 걸쳐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게임빌은 오는 12일 이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경, 회사 창립 18주년 기념일과 맞춰 이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틀 먼저 게임을 즐겨볼 수 있으며, 플레이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에서도 유지된다.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로열블러드’는 지난 9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다. 그리고 10일 현재 실시간 순위가 반영되는 애플앱스토어 인기순위(무료)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 애플앱스토어 인기차트 무료 앱 순위 (출처 - 게임빌 제공)

 

‘로열블러드’는 몇 가지 차별화된 포인트를 갖춰 모바일 MMORPG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전망이다.

 

먼저 ‘로열블러드’는 모바일 MMORPG의 전형적인 선형 구조에서 벗어난 비선형적 육성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가능케 한 대표적인 시스템은 ‘돌발 임무’다.

 

‘돌발 임무’는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로 적용된 이벤트 드리븐 방식 퀘스트다. 퀘스트를 따라 일정한 동선을 따라가는 정형화된 진행 방식을 탈피하고자 한 시도로 돌발 임무가 발생하면 각자 필드에서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은 돌발 임무로 소환돼 다양한 임무 요청을 받게 된다.

 

장용호 프로듀서는 “‘로열블러드’는 점진적으로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반은 메인 스토리를 통해 어느 정도 선형적인 라인을 보여준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익숙해지면 게임 진행이 점차 비선형 구조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 태세전환 소개 영상 역할태세 스킬 사용 캡처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전투에서는 ‘태세 전환 시스템’을 통해 직업 간 밸런스를 맞춘다. 모바일 MMORPG는 솔로 플레이에 유리한 공격 역할군에 이용자가 쏠리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방어형, 지원형 캐릭터는 그간 특색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로열블러드’는 태세 전환으로 양쪽의 단점을 메꾼다. 각 캐릭터는 공격태세와 역할테세, 두 가지 태세를 취할 수 있다. 공격태세에서는 대미지에 특화된 기술이 주를 이루지만 역할태세에서는 캐릭터별 역할군에 특화된 기술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법사 캐릭터의 경우 공격태세는 화염을 활용한 강력한 한 방 공격이라면 역할테세는 둔화, 결빙 등 군중제어기를 갖추고 있다.

 


▲ ‘로열블러드’ 소개 영상 RVR 전투 장면 캡처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로열블러드’는 2주마다 시즌제로 열리는 ‘100대100’ RVR(진영전), 최대 5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길드 등 방대한 시스템을 통해 길드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담았다.

  

최대 500명을 수용하는 길드에서는 직책에 따라 배당금을 분배받을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러한 대규모 인원 풀을 바탕으로 500mx500m 사이즈의 필드에서 100대100으로 격돌하는 점령전이 펼쳐진다.

 

경쟁을 강조하지만 최상위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선 게임 플레이가 필요하도록 설계했다. 최고 등급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확률형’에 의존하지 않고 장비를 성장시켜 최고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

 

▲ 돌발임무 소개 영상 중 미션 수행 장면 캡처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로열블러드’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 시대 ‘왕족’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다룬다.

  

모바일 MMORPG가 비교적 낯설었던 이전에는 온라인 MMORPG, 모바일 흥행작 등 유명 작품을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시키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이제는 모바일 MMORPG에서도 새로운 IP가 흥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로열블러드’는 주목을 받는다.

 

아울러 게임빌은 ‘로열블러드’의 세계화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게임빌은 국내 모바일 MMROPG 최초로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로열블러드‘ 사전 다운로드 로딩 이미지 (출처 - 게임조선 촬영)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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