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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까지 GOTY 노미네이트!… ‘배틀그라운드’ 수상 기록은?

작성일 : 2018.01.08

 


▲ ‘배틀그라운드’ 대표 이미지 (출처 - 펍지주식회사)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배틀그라운드’가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활발한 수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펍지주식회사에서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얼리억세스 서비스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100명 이용자가 총, 차량 등 무기를 얻고 경쟁해 1명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

 

지난달 정식 출시된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글로벌 스팀, 마이크로소프트(XBOX 버전), 일본 DMM 등 세계 각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 게임은 최근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300만명, 스팀과 XBOX 누적 사용자 합계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록을 세웠다.

 

이에 ‘배틀그라운드’는 국산 게임으로선 드물게 북미, 유럽권 시상식까지 이름을 올리며 게임성을 인정받는 중이다.

 

◆ 올해의 게임(GOTY) 7개…세계 6위

 


▲ 8일 기준 고티픽스 2017년 GOTY 수상 현황 정리 (출처 - 게임조선 제작)

 

게임 수상 현황을 집계하는 고티픽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가 수상한 지난해 GOTY는 7여개다. 이는 ‘젤다의전설:브레스오브더와일드(1위, 147개)’ ‘호라이즈제로던(2위, 36개)’ ‘페르소나5(5위, 8개)’ 등에 이어 전체 6위의 기록이다.

 

GOTY는 유명 웹진과 게임 시상식에서 선정한 대상을 총칭하는 말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의 약자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출시 전임에도 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배틀그라운드’를 2017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한 미국 경제전문 사이트 비지니스인사이더는 “1명 생존자를 가리는 내용의 영화 ‘배틀로얄’을 아는가.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의 긴장과 무자비함을 재현하고자 했다. 믿을 수 없게도 그것은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보G1(영국), Oe24(오스트리아), FZ(스웨덴), 조나IT(루마니아), 자이언트밤(미국), 클라린(아르헨티나) 등에서 한 해 최고의 게임으로 꼽혔다.

 

◆ 대상 외 각종 부문 수상&노미네이트

 


▲ 골든조이스틱 어워드 대상 후보작 일부 갈무리. (출처 - 골든조이스틱 어워드 홈페이지)

  

‘배틀그라운드’는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꾸준히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왔다. 대표적으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와 ‘더 게임 어워드’가 있다.

  

영국의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1982년부터 진행돼 지난해 35회째를 맞은 역사적인 게임 시상식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이 시상식에서 총 21개 부문 중 5개 부문 후보로 랭크됐다. 최고의 멀티플레이게임, 최고의 개발사, 최고의 개발자, 올해의 PC게임, ‘궁극의 게임(GOTY)’ 등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고의 멀티플레이게임과 올해의 PC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대상과 최고의 온고잉(서비스 중인)게임, 최고의 멀티플레이게임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최고의 멀티플레이게임 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최된 도쿄게임쇼의 일본 게임대상에서는 퓨처(기대되는 게임)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세계 진출 공로 세워…대한민국 ‘대상’

 

▲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가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출처 -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으로서 세계적 흥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전야에 열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배틀그라운드’는 총 6개부문 수상 영광을 누렸다. 수상 부문은 국내 인기게임상, 프로그래밍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우수개발자상, 게임비지니스혁신상, 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그리고 대상이다.

 

이로써 2013년 ‘아키에이지’ 이후 4년만에 온라인게임 대상이 탄생했다.

 

당시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PC 온라인게임 종주국이었던 한국이 최근 주춤했던 것 같다.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을 인정해 상을 준 게 아닌가 싶다. e스포츠로도 갈고 닦아 플레이하는 즐거움 뿐 아니라 함께 보고 즐기는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연초에도 수상 소식 계속될까

 


▲ GDC 어워드 2017 시상식 풍경. (출처 - 트위치 GDC 채널 영상)

  

‘배틀그라운드’의 수상 소식은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GDC 어워드, BAFTA 등 연초에 열리는 세계적인 시상식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발표된 GDC(Game Developers Choice) 어워드 GOTY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어워드는 세계 최대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매년 수상하는 상이다.

  

GOTY에는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젤다의전설:브레스오브더와일드’ ‘호라이즌제로던’ ‘니어오토마타’ ‘컵헤드’ ‘슈퍼마리오오디세이’ 등 6작품이 노미네이트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밖에도 최고의 디자인, 혁신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월 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GDC 2018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영국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BAFTA 게임 시상식이 오는 4월 경 열릴 예정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흥행 여부에 따라 2018년에는 e스포츠 부문 수상을 추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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