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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오버워치 APEX’ 제작중단… “게임사 결정 존중”

작성일 : 2018.01.05

 


▲ APEX 시즌3 우승팀 시상식 전경 (출처 - OGN)

  

OGN이 ‘오버워치 APEX’ 제작 중단을 공식 인정했다.

 
OGN은 5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팀 슈팅게임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APEX’ 차기 시즌을 이어가지 못한 데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OGN 측은 “‘오버워치’ e스포츠화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차기 시즌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른 방송사와 리그를 진행한다는 안타까운 통보를 받게 됐지만 블리자드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오버워치’가 출시된 2016년 말 OGN은 ‘오버워치’ 공식 e스포츠 대회 APEX를 출범했으며 4번의 시즌, 약 1여년 간 리그를 운영해 왔다.
 
입장문에 따르면 새로운 리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이 APEX 중단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말 블리자드 측은 국내 공식 리그인 APEX를 지역별 상위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말께 MBC스포츠플러스 측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중계를 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 대회를 주관 및 제작하고 방송할 예정이다.
 
다음은 OGN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OGN입니다.

그 동안 <오버워치 APEX>를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차기 시즌을 속개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오버워치 APEX>는 OGN의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된 리그로 오버워치가 e스포츠로 정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기획했던 대회입니다. OGN은 <오버워치 APEX>의 성공을 위해 자사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았고, 오버워치를 지속 발전 가능한 e스포츠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울러 리그 존속을 위해 블리자드사가 요구한 선제 조건을 대부분 수용하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결과적으로 블리자드사로부터 타 방송사와 리그를 진행한다는 안타까운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OGN은 <오버워치 APEX> 차기 시즌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OGN은 블리자드사를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는데 변함이 없으며, 향후에도 블리자드 게임의 e스포츠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동반자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존중합니다.

향후 블리자드사와 새로운 협력 기회가 모색된다면 게임 콘텐츠를 e스포츠화하는데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스포츠 제작은 이미 치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OGN은 대한민국에 구축한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할 것이고,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e스포츠를 발굴해서 런칭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오버워치 APEX>를 아껴주신 e스포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OGN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OGN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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