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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71세’ 카운터스트라이크 e스포츠 팀 화제

작성일 : 2017.12.21

 

▲ 60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e스포츠 팀이 출범했다. (사진=레노버 공식 블로그)

 

e스포츠의 고정관념을 깨는 색다른 팀이 등장했다. 평균나이 71세의 ‘실버 스나이퍼즈’가 그 주인공이다.

 

팀의 스폰서를 맡은 레노버는 이달 초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e스포츠팀 ‘실버 스나이퍼즈’를 소개했다. 실버 스나이퍼즈에 소속된 선수는 ‘BirDie’ ‘Knitting Knight’ ‘Windy’ ‘Teen Slayer’ ‘Berra-Bang‘ 총 5명. 이들은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녀 혼성팀인 실버 스나이퍼즈에는 가장 어린 62세 선수 ‘Teen Slayer’부터 최연장자 81세 ‘Berra-Bang’까지 평균나이 71.2세 시니어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 ‘실버 스나이퍼즈’가 게임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레노버 공식 블로그)

  

‘Berra-Bang’은 “비슷한 나이 친구들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매우 용감하다고 생각하고 격려해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게임을 통해 손주들과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BirDie’는 “곧 대회에 나가지만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우리는 함께하는 것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스웨덴의 역사 깊은 디지털·게임 행사 드림핵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 역사상 최연장자 팀인 실버 스나이퍼즈에 쏟아지는 관심도 상당하다.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재된 실버 스나이퍼즈 영상은 조회수 26만, 좋아요 1만을 넘기며 팬들 사이 확산됐다.

 

‘실버 스나이퍼즈’는 그간 10~30대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e스포츠 및 게임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수들은 평균 18.3세에 데뷔하며, 은퇴 시기는 평균 27.9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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