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2레볼루션(좌), 리니지M(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마켓 구글플레이가 올 한해 국내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앱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구글플레이 한국 누적 매출은 3조16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 추정치 1조8447억원보다 약 71% 증가된 수치다.

이같은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과 올 하반기 전체 시장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린 ‘리니지M(엔씨소프트)’의 영향이 꼽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7월 구글플레이 월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9월 이후 월매출은 9~10%가량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12월 월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500억여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아이지에이웍스가 구글플레이 앱 매출 순위를 토대로 전체 매출을 추산한 것이다. 구글플레이는 한국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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