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M 홍보 영상에 재차 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17일 자사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홍보영상 '스페셜무비 V'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엔씨다이노스가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야구장에서 리니지M을 즐기는 유저와 김택진 대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한 남성은 리니지M을 즐기면서 63레벨을 달성했다고 친구에게 자랑한다. 하지만 옆에 있던 김택진 대표의 레벨은 71. 이를 확인한 한 남성은 "이렇게 고렙은 처음본다"며 "아저씨, BJ에요?"라고 묻는다. 이에 김택진 대표는 "나? TJ"라고 말하며 홈런을 친 엔씨다이노스를 함께 응원한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수장으로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에 있다. 이처럼 회사의 대표가 직접 자사 게임의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김 대표는 앞선 스페셜무비 4편에서 소위 '셀프 디스'를 통한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이번 스페셜무비 5편을 통해 보다 이용자들에게 친숙히 다가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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