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누르고 PC방 게임 점유율 2위에 올랐다.
PC방 게임 순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PC방 점유율 집계 결과 피파온라인3가 오버워치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오버워치가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재를 끝낸 후로 피파온라인3가 PC방 순위에서 오버워치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측되는 원인은 피파온라인3의 광복절 이벤트 효과이다. 프리미엄 PC방에서 피파온라인3를 30분, 90분, 180분을 이용한 유저에 한해 인게임 아이템과 머니를 지급하는 버닝 이벤트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자 카카오게임즈와 손잡은 '배틀그라운드'의 공세를 맞아 오버워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유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오는 29일 시즌종료를 앞둔 오버워치가 앞으로 어떻게 반격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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