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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7] 이은석 디렉터 “야생의땅 듀랑고, 개발 끝났다”

작성일 : 2017.06.16

 


넥슨 왓스튜디오의 이은석 디렉터.

"사실상 개발은 거의 완료 단계에요. 요즘 마무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게임쇼 E3 현장에서 만난 왓스튜디오의 이은석 디렉터는 한국 매체들과 만나 제작 중인 모바일 신작 '야생의땅:듀랑고(이하 듀랑고)'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넥슨의 신작 '듀랑고'는 외딴 섬에서의 생존과 탐험, 사냥, 건축 등 색다른 콘텐츠를 담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그동안 모바일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듀랑고'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 상태. 이 디렉터는 "최근엔 이것저것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홀로 게임을 플레이 할 유저들을 위해 맵 곳곳에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모이는 스팟인 '캠프'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듀랑고'의 세계관을 만드는 작업은 이 디렉터에 있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개발 전부터 넥슨 내부에선 독특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고, 이 디렉터는 다소 식상한 중세 판타지가 아닌 실제 존재했던 고생물들이 등장하는 원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듀랑고를 기획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듀랑고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은 개발자로서 흥미로운 경험이었습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자유롭게 세계관을 구축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도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정식 출시되면 아마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야생의땅:듀랑고'는 E3에 출품된 모바일 타이틀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은석 디렉터가 미국 E3 현장에 방문한 이유는 '듀랑고'의 출품 때문이다.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서구권에도 게임을 알려야 했다. 

'듀랑고'는 E3가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 사우스홀 파빌리온 부스에 자리했다. 파빌리온 부스는 해외 각 국의 게임사들이 콘솔이 아닌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듀랑고'는 참가한 작품들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 공룡 등을 소재로 한 타이틀은 서구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가장 많은 이용자가 '듀랑고'의 시연을 즐겼다. 

이 디렉터는 "E3는 콘솔 타이틀이 메인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부스에 들려서 시연해 본 이용자들이 꽤 있는 것 같다"라며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외신과의 인터뷰는 힘들었다"라며  "모바일 MMORPG라는 개념을 그들에게 이해해시키기가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서구권은 모바일에서 PC처럼 즐길 수 있는 MMORPG가 다소 생소하기 때문. 이 디렉터는 "이번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듀랑고'처럼 오픈월드 세상이 모바일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디렉터는 "듀랑고를 만들고 있다고 한 지가 꽤 됐다. 관심을 갖고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기존과 다른 시도를 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모두에게 맞진 않겠지만 취향인 분들에겐 굉장히 재미있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에 출시되면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미국(LA)=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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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21 빡친리욱
  • 2017-06-16 10:03:10
  • 모바일 MMORPG라는 개념을 그들에게 이해해시키기가 어려웠다 ㅋㅋㅋㅋ 외국애들 엠알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