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있던 '리니지M'의 인게임 콘텐츠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동 스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리니지M의 자동스킬은 '퀵슬롯에 마법스킬 및 아이템을 배치한 뒤 '오토' 기능을 활성하면 상황에 따라 해당 스킬이 발동되거나 아이템이 사용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동스킬 기능은 게임 내에서 하단에 존재하는 퀵슬롯의 마법과 스킬 등을 아래로 드래그해 자동으로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다.

스킬은 이용자가 자동 기능을 활성화한 순서대로 사용된다. 이를 활용해 자신의 스킬 콤보에 적합한 순서로 자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 해당 기능으로 아이템과 주문서들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콘텐츠 소개의 백미는 마법사 '몰이사냥'이었다. 공개된 영상 1분 18초부터 50초까지 33초간 마법사는 앞서 소개된 자동스킬 기능을 활용해 스킬을 사용하면서 몬스터들을 피해 회피기동을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화면 상단에 떠있는 '자동 전투 중'이라는 문구와 우측 하단에 활성화된 AUTO 버튼으로 미뤄봤을 때 이용자가 직접 컨트롤하는 것이 아닌 '자동 사냥'으로 몰이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리니지M의 오픈 스펙으로 등장하는 네 개의 클래스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다. 이 중 유저들의 선호도는 근접에서 강력한 기사와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요정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이번 영상 공개로 초반 성장이 어렵다고 알려진 마법사 클래스가 인기 직업으로 떠오를 지 지켜보는 것도 리니지M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니지M은 원작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오는 21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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