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모바일게임순위 차트에선 2주년을 맞이한 '뮤오리진'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이번주 TOP3는 변함없는 가운데, '뮤오리진'은이 9계단 오르면서 차트 4위를 차지했다. 최근 2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군단' 업데이트 효과라는 분석이다. 

여러 인기작들의 순위도 크게 올랐다. 지난주 주춤했던 '킹스레이드'는 10계단 올라 13위를 기록했으며, 각성 업데이트를 실시한 '레이븐', 새로운 레이드로 단장한 '데스티니차일드' 등이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신작 중에선 '반지' '펜타스톰' '유희왕 듀얼링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반지'는 신작 중 가장 고른 흥행세를 띄고 있어 추후 성적이 주목되고 있다. 

2주년을 맞은 '뮤오리진'이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웹젠은 지난 6일 뮤오리진에 '군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군단은 전 서버 이용자들이 길드 규모에 상관없이 새로운 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길드 콘텐츠다. 

해당 업데이트로 게임 내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길드 연합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군단'은 소형 길드부터 대형길드까지 최대 4개의 길드가 연합해 생성할 수 있으며, 군단 퀘스트를 통해 대규모 '군단전'에 참가가 가능해졌다. 

'군단전'은 전장에서 깃발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지를 점령한 군단에겐 '영지 채집'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콘텐츠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열리고 있다.

신작 MMORPG '반지'는 큰 인기다. 일주일 만에 TOP 10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엔피게임즈는 지난 19일 '반지'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27개의 힘을 가진 반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은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은 스토리를 진행하며 얻는 27개의 ‘반지’가 중심이 된다. 반지는 각각 화려한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조합해 나만의 스킬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엔피게임즈는 '반지'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7일간 게임에 접속하거나 특정 레벨을 달성할 경우 아이템을 지급하며 글자를 수집해 최대 5급적색장비와 교환할 수 있는 ‘글자수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의 인기 액션 RPG '레이븐'이 각성 업데이트로 재도약을 노린다.

지난 21일 추가된 ‘각성’은 레이븐의 신규 성장 콘텐츠이자 전투 시스템이다. 캐릭터 각성 및 새로운 각성 스킬을 통해 성장의 재미뿐 아니라 실질적인 전투의 재미를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각성 캐릭터는 휴먼, 엘프, 반고, 릴리스 등 각 종족 별로 3종씩 총 12종이 존재하며, 40레벨 이후부터 각성이 가능하다.

 

캐릭터 각성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고대 무기와 방어구 세트가 필요하며, 각성을 하게 되면 화려한 외형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 각 캐릭터에 특화된 강력한 각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각성 캐릭터는 각성석을 이용해 최대 10단계까지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밖에 '각성' 업데이트에선 최고 난도 ‘지옥’ 탐험 전 지역 오픈, 대인 공격력을 기본 옵션으로 보유한 신규 장비 ‘로간 벨트’, 종합순위 항목에서 이용자 본인의 순위와 각 부문별 1위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순위 시스템’, 길드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드이전 추천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