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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핵심 카드로 급부상! 섀도우버스, '천상의 아이기스' 활용법

작성일 : 2017.04.07

 


사이게임즈는 지난달 30일 자사의 대전형 CCG(카드 수집 게임) ‘섀도우버스’에 4번째 카드팩 ‘신들의 폭풍’을 업데이트 했다. ‘신들의 폭풍’은 신화 속 신과 영웅을 주제로 한 신규 카드팩이다. 총 104종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지닌 카드가 다수 등장했으며 특히 비숍의 전설카드 ‘천상의 아이기스’는 파괴도 소멸도 통하지 않는 불사의 능력으로 인해 패치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마법진을 다수 활용하는 직업인 비숍은 이전까지 최종 카드로 ‘봉인된 치천사(세라프)’를 활용해 왔다. ‘봉인된 치천사’는 비숍의 직업 전설카드이자 마법진으로 카운트다운과 유언 효과를 통해 상대 체력을 깎지 않고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오딘’ 외에도 이번 패치로 드래곤 직업카드 ‘번개 광선’ 등 소멸 능력을 지닌 카드가 갖춰지면서 점차 설자리를 잃었다.
 
여기에 ‘천상의 아이기스’가 등장, ‘봉인된 치천사’를 제치고 새롭게 비숍의 주류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카드같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숍의 전설카드 ‘천상의 아이기스’에 대해 알아보자. 
 

 
‘천상의 아이기스’는 일종의 무적 카드다. 다른 추종자 또는 주문 카드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으며 파괴와 소멸도 통하지 않는다. 여타 능력도 무용지물, 아주 제한적으로 공격력 및 체력을 조정하는 카드에만 영향 받는다.
 
하지만 비용 9는 결코 가볍지 않다. 때문에 이 카드를 활용한 덱은 자연히 후반을 바라보게 되며 단점도 명확하다. 상대가 빠르게 추종자를 전개한다면 카드를 낼 타이밍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기스’ 덱을 구성할 땐 후반부로 갈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다. 유지력을 높여주는 회복 카드와 정리기를 적절히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이기스’ 덱에는 비숍의 대표 정리기인 ‘칠흑빛 법전’ ‘신마재판소’ ‘테미스의 심판’을 모두 채용하는 추세다. 여기에 진화시 상대 추종자를 소멸 시키는 ‘철퇴의 사제’, 진화시 광역 대미지를 가하는 ‘고대 사자의 성령’, 출격시 소멸 효과를 내는 ‘모진벌의 심판자’ 등을 고려할 만하다.
 
또 손에 든 카드를 늘리기 위해 비용1 마법진 ‘영창: 성스러운 소원’과 카운트다운 마법진을 뽑는 ‘무지개빛 마법사제’를 무난히 넣을 수 있다.
 
여기에 수호 능력을 갖췄으며 강화 효과가 있는 ‘바람의 군신 그림니르’가 다방면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두 카드를 연계하면 상대는 나를 공격할 수 없다.
 
후반부에 도달해 ‘천상의 아이기스’를 낸 후에도 승리까지는 아직 한 걸음이 남아 있다. 공격력이 8밖에 되지 않아 여러 턴에 걸쳐 상대를 처치해야 하는데 그동안 상대는 내 체력을 깎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규 카드인 ‘힘 겨루기’와의 연계가 등장하기도 했다. ‘힘 겨루기’는 양 플레이어가 상대 전장에 추종자가 남아 있다면 리더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카운트다운 마법진이다. ‘천상의 아이기스’는 이 마법진 능력에도 영향받지 않아 일방적으로 상대를 때릴 수 있다. 반면 내 전장에는 ‘천상의 아이기스’가 있어 상대는 나를 칠 수 없다.
 
그렇다고 ‘힘 겨루기’가 ‘아이기스’ 덱의 필수 카드가 된 것은 아니다. 비용 3인 이 마법진을 같은 턴에 낼 수 없기 때문에 막상 덱에 채용했을 때는 어려움이 따른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비용10 전설카드 ‘바하무트’를 함께 채용하거나 내 리더 체력이 회복될 때마다 내 추종자에게 +1/+1을 부여하는 마법진 ‘에일라의 기도’를 넣는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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